지금은 2021년 6월 6일 현충일, 오전 8시 30분.. 장소는 교무실 글을 쓰며 단비 유현숙님과 가을하늘 한창호님도 쓰셔서, 나의 글이 3번째가 되면 안심될 것 같다. 그러면서 생각해보니, 독립된 주체인 두 사람이 알아서 하고 싶은 일을 통제할 수 있나 하는 생각까지 하니 스스로 아쉽고 답답하다. 나는 가볍고 산뜻하면서도, 그러면서도 감동적이고, 나를 드러낼 수 있으나, 너무 많이 드러나지는 않고,,, 그런 글을 쓰고 싶으니, 답답하고, 아쉬운거다. 글에서 인정받고 싶은거구나. 스스로가 안쓰럽다. 그리고 이런 나를 알아차림은 반갑다. 나는 올해 23년째의 교직 생활중 가장 바쁘게 살고 있다. 그러고 보니, 나를 아는 모든 사람이 인정하듯 매년 뭐 일할 것 없나 이러며 바쁘게 살았고, 지금은 그 익숙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