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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공 정기모임 및 회원 연수

ㄴ12월 다살림회의록

김영미(하나) 2022. 12. 22. 07:48

일시 2022.12.21. 20:20~21:30
기록: 소리랑
하나: 협의 사항과 관련된 내용 의견주시기 바랍니다.
조레이: 운영진들이 정리한 내용을 보니 ①본인 사정 ②부담감 ③참여의지로 정리되는데 ①은 막기 어렵고 ②와 ③을 올리거나 기대를 내려놔야 하는 것 같다. 부담감을 내려 놓는 것은 무엇인가. 회원 자격으로 주어진 부담을 내려놔야 한다. 참여의지를 높여 참여율을 높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보면 누군가는 독려를 해야하고, 관심을 가져주어야 한다. 운영진 6명의 역할대로 움직이는데 이 모든 것을 하라고 하는 것은 버거울 것 같다. 관심과 독려의 역할을 하도록 지역별로(수도권, 중부권, 남부권) or 세부(초등, 중등, 일반)로 리더를 선정해서 세부적으로 관리하도록 역할을 나누는 방법으로 운영진의 역할을 나눠서 참여율을 높일 수 있을 것 같다. 중간에서 허브처럼 활동할 수 있는 사람들을 두면 조금더 여유롭게 운영할 것 같다.
하나: 운영진의 애로사항보다 참석이 하반기에 어려웠던 분들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하니, 사정상 그렇겠다 싶은 분이 많고, 가입/활동 경력이 적은 분은 발표나 글을 올리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말씀을 많이 함. 공지 올리는 것에 대한 어려움은 없고, 함께하자고 터치(말)해주지 못한 아쉬움이 있으나 함께 하자고 독려해 줄 수 있는 분들이 생기면 좋겠다. 참여율이 이렇게까지 떨어지기 전에 말할 걸 하는 아쉬움이 있다.
조레이: 신입회원/활동 초보자들은 누군가 챙겨주면 좋겠다.
우물: 개인적으로 터치하면 친근감이 들어서 더 자주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자기 스스로 출석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출석부)이나 패들렛으로 중간에서 직접 확인해 주는 기회를 주면 좋겠다. 온공에서 월4회로 사례발표 기회가 많아진 것은 좋은데, 학교 생기부 작성기간, 시험 기간 등 여건에 따라 사례발표를 줄여서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늘리고 실속있게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자유: 온공단톡방의 따뜻함은 무풀방지 촉진 댓글팀을 운영하면 좋겠다. 월례회 참여율 높이는 것은 동의하나 참여 횟수가 부담이 된다. 개인 사정이 있겠지만 처음 가입할 때 생각했었던 것 만큼 얻는게 많지 않아서 개인사정을 선택하는 것 같다. 오면 좋고, 함께하면 즐겁고, 배우고 느끼고, 누군가에게 전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재미를 느끼면서 활동 할 수 있도록 참석 횟수에 따라 스티커 활동처럼 레벨체크(역량성장표)를 했으면 좋겠다. 멘토멘티처럼 운영진+@로 멘토링을 운영할 수 있도록 시범을 보여주도록 1:1로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도록 해서 오면 좋고, 즐겁고, 배우고 성장하고 해보고 싶고가 순환되어서, 운영 보조팀부터 할 수 있도록 레벨업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면 좋겠다.
여유: 작년 올해 열심히 참여하다가 하반기에 뜸해진 케이스네요. 개인 사정이지만 자사법하면서+온공+육아까지 참여하기가 쉽지 않은 선택이다. 온공에 들어가지 않아도 연결되는 느낌이면서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한 분들도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
하나: 자사법 활동으로 인해 부담이 가중되어 온공 참여가 어렵다는 얘기를 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풍바: 개인적인 늦은 퇴근시간, 자사법과 온공 활동 병행 부담이 된다. 개인적인 경험이 있다보니 월례회 참여 인원수는 이해가 간다. 흥이나야 의욕이 나야 올 수 있으니까 뭔가 보여지는 스티커 활동이 필요한 것 같다.
바닷길따라: 다른 모임에서 활동하면서 운영 시간에 대한 부담이 커져 월1회 한시간 모임으로 축소했더니 1.5배로 참여율이 높아진 경험이 있다. 자사법과 온공을 병행하려면 일주일에 두 번 각 세 시간이 필요하여 마음과는 다르게 현실적인 부담감이 느껴진다.
쏘울: 매주 오다가 열심히 참여하는 내 모습이 없어 보여서 수요일만 참여하기로 결심했다. 발표라는 부담감은 있지만 2부에 편안님의 강의가 좋아서 참석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오래된 분들의 강의가 부담되고 아쉬움이 있었다. 활성화 방안으로는 전학공등의 모임의 운영진을 하다 보면 신의 의리보다 이익이 되어야 모이는 경향을 알게 되었다. 당장 필요한 것, 써 먹는 것, 즉시성 있는 것들이 필요하다. 이득과 깊이 두 가지를 모두 얻을 수 있는 모임이 되면 좋겠다.
열음: 쏘울님 말씀에 공감한다. 조직은 운영해 보면 이익(내가 좋다는 마음)이 되어야 오는 사람도 있다. 온공을 왜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는데 나도 잘 쓰고, 내 주변 사람들이 행복해지고 학급의 아이들도 행복해지졌으면 하는 분들이 이 공부를 하고자 여기 있다고 생각한다. 부담을 줄여주고 가볍게 하면서도 여럿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하반기가 되면 구성원이 줄어드는 것이 있다. 팀으로 묶어서 챙김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마음, 멘토멘티가 주어져서 케어가 되면 좋겠다. 말나온 김에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 살아있는 조직처럼 움직였으면 좋겠다.
매력: 우물님이 멘토처럼 개인적으로 챙겨주셔서 코로나와 후유증으로 조금 참여율이 저조했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이라서 걱정없다 생각했는데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이 놀랐다.
소리랑: 65명의 인원이 생각보다 많다. 온라인에서 굴릴 수 있는 인원인가는 고민이 들었다. 온라인에서 한 번에 다 모이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적재적소에 분야별로 도와줄 수 있는 분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편안: 월례회 참여 숫자가 줄어드는 것은 자사법 촉진을 겸하는 분들의 수가 다수인 점 등의 이유로 큰 문제는 아니다.
그보다 '우리(온공)'에 대해 이야기하고 결정하며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주체 집단을 발달시키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 등이 문제이다.
현재 온공에는 다살림공동체 발달에 필요한 장치들, 즉 함께 마음을 나누는 만남그룹, 온공의 중요 활동인 월례회에서 모두가 역할을 맡아 사례발표를 하고 또 글쓰기를 하고 있다. 기회가 될 때마다 연수 등으로 더불어 성장해 가는 길을 이미 조금씩 가고 있다. 물론 우리가 우리(온공)에 대해 같이 의논하고 결정하며 역할을 나눠 협력해 운영하는 일은 공동체를 이루는 알짜 활동이지만 이제 막 다살림회의로 조금씩 길을 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온공 발달은 애써 온 시간에 비해 지나치게 더디거나 어떤 면은 답보ㆍ퇴행하며 심지어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중심적인 이유는 네 가지로 보인다. 온공의 정기 모임의 구조적 한계, 회원들이 같이 세운 미래 비전의 부재와 그에 따른 실천 목표와 전략 및 협력적 역할 활동의 제한, 온공 회원들의 성장 발달을 위한 정기적 교육연수 및 촉진적 시스템 부재(예: 자유가 언급한 방법 같은), 대내 활동과 구분되는 대외 활동의 기획과 실천 부재이다.
그 이유들 중 결정적인 것은 운영 구조적인 면에 있다고 생각된다. 같은 사람들이 같은 시간에 위 활동들을 하며 관계를 쌓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대로라면 시간이 가도 더 나아지는 일은 더뎌지고, 발달 시기를 놓쳐 매너리즘에 빠지거나 능동적인 주체적 회원들이 지쳐버려 결정적 위기를 맞을 수 있다. 따라서 이를 해결해 길 대안으로
① (예) 수요, 목요 공감교실 팀으로 분리하고, 6개월에 한번씩 전체  모임 활동 등으로 소규모 팀 조직으로 개편하고 전체 모임 활동 배치

②우리(운영 주체)가 되려는 사람(권리도, 책임도 함께)과 배우거나 필요한 것을 얻으려는 사람을 구분(자기 결정을 통해)하여 회원 이원화(구분) 및 운영 주체(회원)들의 내부 활동과 대외 활동으로 구성하여 활동(현재는 온공세우기를 위한 내부 활동만 하는 중)
③주체가 되려는 이들이 모여 하고 싶은 것, 나누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어떻게 할 것인지 의논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