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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교실쌤들의 마공이야기 119

평온하고 싶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가끔 뜻밖의 당황스럽고 화나는 일을 경험하게 된다. 그들의 무례한 언행과 오해는 모욕적이고 불쾌하다. 내 마음을 전하고 나를 돌보고 싶은데 대화가 잘 이어지지 않는 경험을 했다. 답답했고 속상했다. 내 자존심이 상했다는 마음이 너무 크고 화가 나 가족들의 따뜻한 위로와 보살핌도 도움이 되지 않고 그 부정적인 감정속에 자꾸 매몰되어갔다. 혼자서 배신감에 힘들고 억울함에 눈물도 났다. 어떠한 나도 수용하고자 하는데 지금 여기에 열심히 살고자 하는데 연결된 사람과의 관계가 불편하니 나의 민낯이 드러나는 거 같아 부끄럽고 그 상대가 더 밉게 느껴진다. 그렇게 불편하고 속상한 마음으로 한달을 넘게 지냈다. 만남일기를 쓰면 부정적 감정 모두에 동그라미가 쳐졌다. 표출하고 수용하기를 반복해도 그 ..

우리 엄마는.... 겉과 속이 쎄~

큰 아이가 올해 대학을 입학했다. 이 아이는 자신에 대한 진로가 정말 확고(?)해서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배우가 되고 싶어했다. "하고 싶다는 것은 어떻게든 시키자"라는 "그래서 본인이 알아서 판단하여 정리하기를 바라는 주의"였기에 어린이 극단에 가입시켜 방학 내내 혼자서 하루 종일 극단에서 아동극을 하는 성인 배우들과 살기도 했고, 중학교 1학년때 부터는 국립극장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뮤지컬 공연도 함께 해내는 아이였다. 아이는 중3 여름, 예술계고등학교를 보내달라고 제안했고, 기숙사도 없고, 실기 연습으로 매일 저녁 12시 넘어 직접 왕복 2시간을 픽업해야 하는 학교로 진학했다. 고 1 내내,, 돌아오는 차안에서 생각했던 것과 학교는 정말 다르다며,, 내내 힘들다는 이야기를 픽업하며 들어야 했고,..

지금 내게 보이는 것만

올해 사무실 근무로 방학이 없어서 연가를 이틀내고 좀 이른 휴가를 왔다. 오늘 오전에 숲걷기를 하는데, 올라가는길에 담쟁이 휘휘 감긴 키큰나무가 예뻤다. 정면을 보고 걸으면 잘 안보여서 게걸음을 걸었다. 모르는 사람들과 줄지어 걷는 거였는데 좀 웃겨보였을까? 그러고도. 충분히 그 나무가 있는 장면을 누리지 못한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조금씩 아쉽고. 실망. 그리고 불만스런마음이 조그맣게 슥슥슥 일었다. 그런데, 내려오는 길 정면으로 그 나무가 뙇. 보인다. 아주 잘. 그 자태를 충분히 즐길만큼. 갑자기 이런생각이 들었다. 지금 눈앞에 있는것에만 집중해도 되겠구나 옆에 빠뜨린것 없나. 앞에 빠뜨릴것 없나. 지나온것에 빠진 것 없나. 불안해하지 말고. 걱정하지말고. 지금. 여기. 모자라고 아쉬운 그대로 완전..

나는 왜 아이들과 마음 나누기를 하는가?

우리 반은 매 주 목요일 1교시 마음 나누기를 한다. (도덕, 창체, 국어 단원을 재구성하여 시간을 확보하였다.) 2016년 9월 마리를 처음 접하고 나서 부터 (당시 나는 인성연구실천발표대회를 준비 중이었다.) 이거다! 싶은 마음에 배우자 마자 뭣도 모르고 아이들이랑 마음나누기를 시작했다. 그 때는 아이들이 스스로의 감정을 잘 자각하고 그래서 스스로와의 만남을 잘 일구고 나아가 친구들과도 정서적으로 연결되는 반을 만들기 위하는 마음이 컸다. (물론 지금도 이 마음은 변함이 없다.) 그런데 오늘 플래카드 개시 기념으로 아이들과 개방-수용-피드백으로 연결되는 함마비(함께하는 마음비우기)를 하는데, 그냥 내가 너무 좋은거다. 어제 5교시 마지막 시간에 몸 컨디션도 안 좋고 날씨도 별로인데다 방학이 가까워오니..

'공감교실'과 함께하는 모둠상담

공감교실로 모둠상담하기....1편 매년 3월이 되면 새로운 아이들을 만날 생각에 긴장이 올라오고, 걱정이 되고, 새학기 준비로 마음이 분주해 지면서 불안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저는 불안하고 낯선 상황을 안정적인 상태로 전환하고자하는 마음이 큰 사람인것 같습니다. 학기초 아이들을 만나면 긴장되고, 아이들의 상태를 모르니 불안한 마음의 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빨리 좀 더 깊게 만나고 싶고, 아이들을 파악하고 싶은 마음이 일어납니다. 중학교 담임에게 주어진 시간은 아침 조회시간 10분. 그 시간만으로는 아이들과 관계맺기가 쉽지않더라구요...그래서 세운 첫번째 계획은 모둠상담으로 아이들과 친해지기, 아이들 상태 파악하기, 아이들도 서로 친해져서 교실이 평화롭고 안정된 상태가 되게하기였던것 같습니다. ..

👏감정의 방향 활동 따라하기 2탄

지난 주 나-나 부정감정에 이어 이번 주는 나-너 부정과 긍정을 해보았습니다 코스모스님글 보고 팁을 얻어 진지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친밀도가 낮은 남,여로 짝을 제가 정했고 아이들에게도 진지한 활동이 되기 위해서는 친밀도가 높지 않은 경우가 더 의미있다고 안내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더 활동이 진지하게 이루어져서 코스모스님께 감사드려요) 긍정단어에서 사랑해,설레는 아이들끼리 적당히 바꾸거나 이거 진짜 아니라고 자기들끼리 합의(?)보며 진행하기도 했어요ㅎㅎ 1. 나-너 부정단어 주고받기 2. 듣기 힘든 말과 이유 글로 쓰기 3. 나-너 긍정단어 주고받기 4. 듣기 좋은 말과 이유 글로 쓰기 (쉬는 시간) 5. 전체 마음나누기로 오늘 활동에 대한 소감 돌아가며 나누기 이 활동을 해 보니 아이들이 더욱 하나의 ..

👏감정의 방향 활동 따라해보았어요👍

'감정의 방향' 온라인 활동 사례 - https://dasalim.tistory.com/m/799 >에서" target="_self">에서 '관계의 모두를 다 살린다'는 철학과 원리, 방법으로 '다살림 공동체, 공감교실'을 가꾸려는 " data-og-host="dasalim.tistory.com" data-og-source-url="https://dasalim.tistory.com/799" data-og-image="https://scrap.kakaocdn.net/dn/b1pBNi/hyOyApZZFY/2eP0wFzCU1Ipx1EVZvBKz0/img.png?width=800&height=800&face=0_0_800_800" data-og-url="https://dasalim.tistory.com/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