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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로 배우는 교사의 마음 리더십 7월 워크숍(무료/zoom)

민숙영(토마토) 2023. 6. 24. 06:29

사례로 배우는 교사의 마음 리더십 7 워크숍(무료/zoom)

1. '사례로 배우는 교사의 마음리더십 워크숍' 소개

본 워크숍은 '현직 교사들이 발표하는 '실천 사례'에서 사용한 "마음을 움직이는 원리와 방법"을 배우며, 좀더 바람직하고 효과적인 길을 전문가의 코칭으로 함께 찾아가는 장입니다.
'마음리더십'은 자신을 다스리는 힘을 바탕으로 나와 너 그리고 집단 등 관계의 모두를 다 살리는 길을 찾아가는  '개인과 집단의 관계성장 모델이자, 인간 성장 촉진 프로그램'입니다.  

2. 운영 안내

  1) 진행 순서
ㆍ 실천 사례 발표 (10분)  
ㆍ 김창오 선생님의  코칭 (40분)  
ㆍ 생각 나누기 (20분) 
ㆍ 소감나누기 (10분)

  2) 마음리더십 실천 사례 소개
    초등 (충북 차00선생님)  
  
  3) 사례 해설 및 코칭
    주제: 선생님을 위한 10분 상담 모델
   (김창오 - 교육학 박사,  교사의 마음리더십 저자)
 
2. 참가비 : 무료

3. 참가 대상 :
아이들 마음을 움직이는 길을 찾고 싶은 전국  선생님들 누구나 (선착순 50명)


4. 일시

7월 6일(목) 저녁 7시~ 8시 20분 (80분간)
※ 본 워크숍은 매달 첫 번째 목요일  Zoom에서 열립니다.

5. 안내 및 신청(클릭!)

https://bit.ly/46msfQ3

 

(7월) 사례로 배우는 교사의 마음리더십 워크숍

1. '사례로 배우는 교사의 마음리더십 워크숍(Zoom)' 소개 본 워크숍은 현직 교사들이 발표하는 '실천 사례'를 듣고, 사례에 담긴 "마음을 움직이는 원리와 방법"을 배우며, 좀더 바람직하고 효과적

docs.google.com

 

6. 참가자 안내

"공감교실 나눔 단톡방"에 초대되어 "Zoom주소, 관련 자료 등"을 안내 받게 됩니다.  
 

7. 주 최 : (온)교사공감교실 (dasalim.kr)


※ '공감교실'은 다살림의 관계가 그물망처럼 발달해 가는 학급, 학교, 가정, 사회 공동체를 말하며, '공감'은 다살림 관계를 가꾸는 원동력입니다. '공감하려는 마음과 행동'이 집단 구성원 개개인과 학급 풍토에 자리잡을수록  다살림 관계는 발달하며, 배움과 성장은 신나게 춤춥니다.

🌺 특별 이벤트 🌺 '아이들 마음을 움직이는 10분 상담 [심화] 워크숍' 에 초대합니다.

어제 [7월, 사례로 배우는 마음리더십 워크숍 : 아이들 마음을 움직이는 10분 상담]에 참여하셨던 분들께 
<특별 초대 워크숍 이벤트> 안내 드립니다. 

어제 배운 '10분 상담 툴'을 실제로 적용한 경험(성공ㆍ실패 전혀 관계없음)을 여기 [공감교실 나눔톡방]에 올려주시면 

김창오 박사가 진행하는
"10분 상담 심화 워크숍(2시간30분)"에 초대합니다. 

워크숍의 세부 일정은 초대된 분들과 상의하여 결정합니다. 
많은 참여바랍니다.

※ 이 안내는 여기 [공감교실 나눔톡]에서만 이뤄지며, 어제 워크숍 참가자라도 별도의 개별 안내를 하지 않습니다.

🌻 교사공감교실 dasalim.kr


🌞 교사를 위한 10분상담, 심화 워크숍 초대 이벤트 안내

지난 7월. 사례로 배우는 마음리더십 워크숍에서 '10분 상담' 을 소개했고,  '실천사례나눔 이벤트'를 했었는데요. 
7/21 마감 결과, 실천 사례를 여기 [공감교실 나눔톡]에 올려주신 아래 13분만을 초대하여 김창오 박사의 '10분 상담 심화 워크숍(3시간)'을 진행
합니다. 일정을 의논하려 별도의 단톡방에 초대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저희가 운영하는 여러 워크숍이 선생님의 행복과 어려움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10분상담(심화) 워크숍 초대 명단
오예승, 박은미, 신민혜, 장주연, 이정례, 우화영, 송지원, 김승혜, 이민경, 이윤정 ,김흥회, 배회영, 고혜원

※ 심화 워크숍 초대 이벤트는 여기 [공감교실 나눔톡]에 함께 계신 분에 한합니다.
🌈 교사공감교실 dasalim.kr
교사를 위한 10분 상담 모델 워크숍 후, 적용 사례
10분 상담 툴 적용 사례 – 희망 오예승  
사례1. 10분 상담 툴을 활용하여 학생 상담을 진행해 보았다.  
  이번 학기 바리스타 자격증 반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청에서 1인당 40만원의 지원금을 받고 바리스타 학원에 가서 수강하눈대 한 학생이 연거푸 3번을 사전에 양해도 구하지 않고 결석하는 일이 발생했다. 그때마다 다음에 잘 나오기로 했으나, 결석하고도 계속 거짓말과 변명을 하여 참 속상했다. 
  먼저 교사로서 서운하고, 속상하고, 어이없고 괘씸한 마음을 친한 동료 샘께 털어 놓고, 공감을 받으니, 어느 정도 나의 마음이 비워졌다. 
  마음 그릇 부채를 가지고, 학생과 만나 먼저 바리스타 반에 참여할 때 학생의 마음과 기분을 들었다. 학생은 미안하고, 아쉽고, 흥미가 있고 짜릿하고 보람되다고 했다. 다른 여러 활동으로 일정이 겹쳐서 자주 빠지니 미안하고 아쉽고, 커피 만드는 것은 흥미가 느껴지고, 바리스타반 친구들과의 관계가 짜릿하고 커피를 완성했을 때 보람되다고 했다.   나의 마음도 그 친구에게 전달했다. 자주 빠져서 서운하고 속상하고, 교사로서 지도를 잘 하지 못한 것 같아 죄책감이 느껴진다고 했다. 아이가 놀라는 눈치였다. 
  앞으로 어떻게 하고 싶은 지 마음을 물으니, 불안하고 막막함을 이야기했다. 몇 번 빠지고 나니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되어서였다.   선생님이랑 친구들이 충분히 도와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니, 안심이 된다고 하고, 남은 기간 성실하게 나오고, 책임있는 행동을 하기로 약속했다. 
  이야기를 다 하고 나서 그 친구의 감정을 들어보니, 통쾌하고 후련하고, 미안하고, 안심돼고 홀가분하다고 했다. 자신이 빠진 이유를 다 말해서 통쾌, 후련하고, 여러번 빠진 것에 대해서는 미안하고, 이야기를 잘 끝내서 안심돼고 홀가분하다고 했다. 
  사실 오늘 대화는 지적하기 대화였는데, 아이와 나의 마음 비우기를 계속하면서 대화를 이어나가니, 아이는 이해받는 느낌이 들었다고 하고, 나 또한 나의 마음을 아이가 잘 받아들여주는 것 같아 안심이 되고 믿음이 갔다. 지적하기 대화를 했는데도, 이렇게 편안하고 기쁜 관계로 이야기를 마무리 할 수 있다니 놀라웠다.  

사례2. 10분 상담 툴 시도 경험 - 오예승 (칭구상담)
수업 시간에 칭구상담 프로세서대로 감정 나누기와 욕구 나누기 수업을 2시간 째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이 수업을 진행하고 나서 느낌은 대체로 시원하다, 가볍다. 편안하다. 형복하다 라는 느낌을 표현해서 나의 마음은 뿌듯하고, 만족스럽고, 행복한 느낌이 들었다. 
이 수업은 특수반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하고 싶다고 요청하여서 교사와 학생 1:1로 진행하였는데, 특수반 친구들이 통합학급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해서 답답하고,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고 싶고, 친밀한 느낌을 가지고 싶고, 또 아이들에게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 감정과 욕구를 표현해서 많이 안타깝고 아쉽고, 뭉클했다. 아이들이 1년 내내 특수반 친구와 한 반에서 생활해도 그 친구들의 마음을 잘 알 수 없는데 이 수업을 통해 특수반 친구와 아이들과 뭔가 소통하는 느낌을 갖게 되었다.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한 특수반 친구에게 자신의 마음을 다 표현한 후 느낌을 물어보니, 힘들다고 하였다. 어떤 부분이 힘드냐고 물으니 처음으로 아이들 앞에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니 눈물이 나고 힘들다고 했다. 아이들에게는 격려의 박수를 부탁하고, 꼭 끌어안아 주었다. 특수반 아이와 일반 친구들, 교사인 나 공동체가 마음으로 소통하는 느낌이 들어서 뭉클했다. 

<초코 박은미 10분 상담 적용사례>
아침 조회시간에 아이들에게 10분 상담에 나오는 대화법을 순서대로 칠판에 적어주고 짝끼리 연습해 보라고 했습니다.

우선 시범으로 학생A에게 최근 겪은 갈등상황에 대한 감정을 찾게 하고 제가 질문하며 공감 해 주는 과정을 3번 정도 보여주니 아이들이 이해했습니다. 학생A는 지난 주에 마침 친구와 다툰 적이 있어서 속상하다, 짜증난다, 짜릿하다, 후련하다, 미안하다 의 감정을 찾았고 제가 공감하고 이유를 묻고 다시 공감해 주었습니다. 완료 후 기분을 물으니 학생은 시원하다고 했습니다. 
반 아이들은 각자 감정을 찾고 짝과 질문하며 대화하는 걸 연습했습니다. ~ 마음그릇에서 감정 찾고 공감하는 대화법을 주 2회~3회 정도 조회시간에 연습하지만 오늘은 갈등상황을 매개로 구체적으로 연습하니 슬슬 몸에 익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레몬트리 신민혜 10분 적용사례
마음을 얘기해봤는데, 시험끝나고나서 PC방에 갔는데 왠지 즐거울 것 같았지만 공허했고 그래도 친구들과 7시간의 자유시간이 있어서 초등학생때와는 다르게 어른들의 의사결정인 것 같고, 자유시간이 길어서 즐거웠다. 영화도 보고 축구경기도 하이라이트를 보러가고 여러 일이 있었지만, 시험에 대해 다른 기분은 잘 모르겠다. 말하고 나니 그냥 그렇고, 제가 뭔가 소소한 감정을 얘기하는 게 친해지는 거라고 하자, 소통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10분 상담 툴 적용사례(여유있는 사람 장주연)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 창체 수업시간에 적용해 보았습니다. 
초1 학생들 특성상 아직 다양한 감정의 이름을 잘 모르는 학생도 있고 글자 읽는 게 서툰 학생들도 있어 먼저 다양한 감정들을 그림으로 소개하는 영상을 5분정도 보여주었습니다. 
영상을 보면서 나에게 가장 크게 느껴지는 감정을 생각해보고 그 이유를 생각해보라고 했어요.
영상이 끝난 후 자신이 느낀 감정을 발표하고 싶은 사람은 손을 들어보라 했더니 평소에 발표를 잘 하지 않던 학생들도 꽤 많이 손을 들었어요.

설레는 마음이 들어요.-설레는 마음이 드는구나. 왜 설레는 마음이 들어요?-내일 캠핑가기로 해서 설레는 마음이 들어요.-우와 그렇다면 진짜 설레는 마음이 들겠다.

속상해요.- 속상하구나. 왜 속상한 마음이 들어요?- 친구랑 학교끝나고 놀고싶은데 친구가 학원가서 못놀아서 속상한 마음이 들어요.- 그랬다면 정말 속상하겠다.

등등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을 잘 표현했고 한두명은 재밌어요. 그냥요.로 표현했고 손을 들지 않은 학생들도 있었어요.

발표했던 학생들에게 발표 후에 지금 기분이 어떤지 묻자 학생들이 
"세상이 좋아진 것 같아요. 시원해요. 기분이 좋아요."라고 신이나서 이야기하는 학생들 모습을 보고 제가 순간 소름이 돋으며 웃음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학생들에게 너희 이야기를 들으니 선생님도 행복하고 힘이나고 따뜻하다고 얘기해줬어요.

그동안 아이들이 수업시간이든 쉬는시간이든 자기얘기를 너무 많이 하려고 해서 듣기 싫고 귀찮은 마음이 컸는데 이렇게 구조화 되어있는 반응만 짧게 해주었을 뿐인데 아이들도 저도 기분좋은 경험을 하게된 것 같아 놀랍고 기뻤습니다.

물론 이 수업 끝난지 1시간도 안돼서 또 쉬는시간에 친구 고자질하러 나오는 학생들이 귀찮게 느껴지긴 했습니다^^;;

일단 다음주부터는 매일 아침 수업시간 전에 10분정도씩 전체 학생들 마음상태를  듣고 공감해주는 시간은 꼭 가져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10분 상담 실습  이정례

여학생들끼리 갈등이 있어서 그 중 한명을 불러  상담

1.지금 상황에 대한 감정을 체크해보게 했더니

짜증난다. 열받는다. 화난다. 통쾌하다.등을 체크함.

2. 하나씩  공감하고 이유를 들어봄.

특히 '통쾌하다'의 이유는?
초등학교때 지금 상대편 여학생 무리로부터 따돌림 당한 적이 있어서. 
그애가 지금 왕따 당하는걸 보니 통쾌하다고 한다.

그 당시 감정을 얘기해보라고 했더니.

무섭고. 힘들고. 억울하고. 서운했다고 한다.

힘들었을 그 감정을 충분히 알아줬더니 엄청 운다.

충분히 알아주고.

지금 상대편은 어떨거같냐고 했더니.

본인이 느꼈을 감정과 같을거라고 얘기한다.

중략~~

상대에게 원하는게 뭐냐고 물었더니. 
사과받고. 다른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고 뒤담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한다.

중략

상대편 아이도 같은 과정을 밟고. 
서로 만나서 얘기하고 일단락됐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학원시간으로 월요일에 보기로 했습니다.

감정을 먼저 체크하고 이유를 들어가며 공감해주기!  만으로 갈등이 조금씩 풀어지는 과정을 보면서 저는 뿌듯하고 감사합니다.


안동 우화영
초2 26명 대상으로 국어시간 <마음을 나타내는 말>대체 수업함.
자신이 최근에 있었던 일 하나를 떠올리고
그때 내가 느낀 감정 7가지 이상을 동그라미 치라고 함.
한 명의 이야기로 칭구상담 ppt 열어두고 마음을 읽어줌.
한 명의 사례: 자기는 소리 안질렀는데 친구가 소리질렀다고 사과를 요구함.
그 때 감정: 짜증난다. 힘들다. 화난다 등
5개 정도의 감정을 들어주고 느낀 점을 말하라니 다행이라고 했다. 교사도 다행이라고 말하니 기분이 좋아졌다고 말함. 그저 들어주기만 했는데........ 신기했다. 
2학년이라서 짝끼리 할 수 있을까 해서 물어보았는데 7짝이 자기들끼리 해보았다. 칭구상담해 보니 좋았다고 하는 학생도 있고 모르겠다고도 함. 
방과후에 소리 지른 학생에게 사과받고 싶어한 다른 한 아이와 칭구상담 후 사과를 안 받았는데도 기분이 좋아졌다고 함. 사과 안 받아도 되냐고 하니 사과는 안  아도 되고, 다음부터 안그러면 된다고 했다. 또 신기했다. 

10분 상담 적용사례 송지원
친구문제로 상담을 신청한 중3 여학생
자신과 갈등이 심했던 친구와 현재 가장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서로 친해져 자신을 소홀히 대하고 자신의 뒷담화를 하는 것 같아 속상해 함
마음그릇을 보여주고 지금 마음 상태 5가지를 골라보라고 함
외로워, 답답해, 속상해, 걱정돼, 화나를 선택함
한가지씩 마음상태를 들어주고 공감해 줌
처음보다 감정이 누그러진 것 같으나 마무리 단계에서 현재의 감정을 다시 확인하지 못함(미숙한 마무리였다고 자평) 

[10분 상담적용사례] 김승혜
*대상 : 초3, 체육관 이동 중 차례지키는 문제로 다툼이 생긴 남학생 1,2
*내용 : 체육관 근처를 지나가다 학생들의 요청에 의해 다툼을 중재하게 됨
줄서서 이동할 때 뛰면 맨 뒷줄로 이동하는 규칙있는 학급에서 남학생1이 뛰자 다른 남학생2가 맨 뒤로 이동하라고 말을 했고, 뛴 남학생1은 줄의 맨 뒤로 가지 않고 줄간격이 길어진 중간쯤으로 이동함
남학생 2는 계속해서 맨 뒤로 이동해야한다고 말했고, 남학생 1은 듣지 않음
학생 1에게 지금 기분을 물어보니 화가 난다고 함, 화가 난 마음을 공감해주고 왜 그런가 물어보니 상황을 얘기함
학생 2는 학급의 규칙을 다시 말해주었고, 남학생 1은 규칙을 정확하게 몰랐다고 얘기함
학생2가 다른 아이들도 모두 같은 말을 했다고 하자, 남학생 1은 모두 다 그렇게 몰아붙이니까 가고싶지 않았다고 얘기함
학생1과 2는 각자 친구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고 했고, 학생1이 앞으로 규칙을 지키겠다고 말하고 사과하고 싶다고 하자 학생2는 화가 나는 마음이 풀렸고 서로 사과하겠다고 말함.
학생들의 마음을 공감하며 중재를 하자 다툼이 종료되는 데 채 10분이 걸리지 않음.

<10분상담> 이윤정
*적용: 성인(방학중이므로 대상 학생 찾기 어려움)
*사례: 어떤 상황에서 가장 힘들었는지 그리고 그 때 느꼈던 감정을 이야기해 보도록 함. 팀장으로 인사고과 후 낮은 점수를 받은 팀원과 상담을 해야하는 상황이 힘들었고 그때 느꼈던 감정은 힘들고 속상하고 미안하고 홀가분하다고 했고 감정을 다 이야기하고 난 후 느낀점을 이야기하길 원하니 이 점은 팀장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감정이고 누구라도 이해할 수 없다고 함.
*후기: 나의 상담 대상이 잘못되었는지, 아니면 나의 반응이 잘못되었는지 알 수 없었고 이를 성공시키기 위해 더 공부하고 싶고 반드시 성공해 학생과 성공적 상담을 하고 싶음.

[10분 상담적용사례1] 깅흥회
*대상 : 1, 교실에서 상대가 먼저 밀었다면서 다투고 있는 여학생과 남학생
*상담내용
선생님: 정인이가 지금 기분이 어떤지 말해볼래?
박정인: 기분이 안 좋아요. 선생님: 기분이 안 좋구나? 왜 기분이 안 좋을까?
박정인: 한별이가 먼저 날 밀치고 사과하라면서 화를 냈어요.
선생님: 한별이가 먼저 밀쳤으면서 사과하라고 화를 냈으면 기분이 안 좋을 것 같구나. 또 어떤 마음이 들어?
박정인: 답답해요. 선생님: 답답하구나. 왜 답답할까?
박정인: 한별이가 자꾸 내가 먼저 밀쳤다고 해서 답답해요.
선생님: 먼저 밀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한별이가 그렇게 이야기해서 답답했구나. 한별이는 어떤 마음이 들어?
강한별: 정인이가 먼저 밀쳤는데 안 그랬다고 해서 화가 나요.
선생님: 화가 나는 구나. 정인이가 먼저 밀쳤다는 거니? 그렇다면 화가 날 것 같아.
박정인: 아니예요. 한별이가 먼저 밀쳤어요.
강한별: 아니예요. 박정인이 먼저 밀쳤어요.
선생님: 둘다 서로가 먼저 밀쳤다고 생각하는구나. 한별이는 정인이가 어떻게 밀쳤는지 말 해줄해?
강한별: 정인이가 지나가면서 이렇게(행동) 밀쳤어요.
박정인: 일부러 밀친게 아니예요.
선생님: 한별이는 정인이의 행동이 일부러 밀친거라고 생각이 드는구나. 혹시 정인이에게 왜 미냐고 물어봤을까?
강한별: 아니요.
선생님: 아 그렇구나. 정인이는 정인이도 모르게 한별이를 밀쳤다는 거고 한별이는 정인이 가 밀쳤는데 사과도 없이 가서 화가 난거구나. 자 그럼 행감바로 서로의 마음을 전 달해볼까?
박정인: 한별아 너가 나를 밀치고 가서 화가 많이 나 사과해줬으면 좋겠어.
강한별: 응 내가 널 밀쳐서 미안해 다음부터 안 그럴게. 정인아 너가 밀치고 사과를 안해서 화가 났어. 사과해 줬음 좋겠어...
박정인: 나도 모르게 널 밀치고 지나간 것 같아 미안해 다음부터 조심할게.
선생님: 선생님이랑 이야기를 나눴는데 지금 마음은 어때?
박정인: 편안해요.
강한별: 괜찮아졌어요.
선생님: 둘파 편안하고 괜찮아졌다니 다행이다. 선생님도 두 사람이 잘 이야기해주고 들어 줘서 고맙고 서로 화해를 해서 참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어. 근데 다음부터 이런 일이 있을 때는 꼭 먼저 물어봐줬으면 좋겠어...정인아 네가 지금 나 밀었어. 조심 해줬으면 좋겠어. 또는 정인아 왜 나 밀어?라고 물어봐주면 좋을 것 같다.
 
[10분 상담적용사례2] *대상 : 1, 오카리나 수업 시간에 계속 삐삐 소리를 내면서 수업을 방해한 아이와 방과후 상담
*상담내용
선생님: 수민아 선생님이 이야기하자고 해서 남았는데 지금 기분이 어때?
박수민: 슬퍼요. 선생님: 슬프구나. 왜 슬플까?
박수민: 희망터에 빨리 가고 싶은데 갈 수 없어서 슬퍼요.
선생님: 희망터에 빨리 가고 싶어서 슬펐구나. 또 어떤 마음이 들어?
박수민: 걱정돼요.
선생님: 걱정되는구나. 왜 걱정될까?
박수민: 선생님에게 혼이 날 것 같아 걱정이 돼요.
선생님: 혼이 날까봐 걱정이 돼? 그렇지 남아서 이야기한다고 하니 걱정이 될 것 같아. 오늘 남으라고 한 건 오카리나 시간에 선생님이 시작 신호도 안 보냈는데 계속 삐 삐 소리를 냈는데 왜 그랬는지 이유가 궁금해서 남으라고 했어. 그 때 마음이 어땠 어? 박수민: 짜증났어요.
선생님: 짜증이 났구나. 왜 짜증이 났을까?
박수민: 오카리나는 부를줄 모르는데 연습을 하니까 짜증이 났어요. 나는 못하는데...
선생님: 친구들은 다 잘하는 것 같은데 나만 못 부르는 것 같아 짜증스러운 마음이 들었을 것 같구나. 또 어떤 마음이 들었어?
박수민: 화가 났어요.
선생님: 화가 났구나. 왜 화가 났어?
박수민: 엄마가 안 가르쳐줘요. 엄마는 매일 바쁘데요.
선생님: 아 집에서 연습하라고 했을 때 엄마가 안 도와주셔서 화가났다는 거구나? 엄마의 도움이 필요한데 도움을 못받는다고 생각하니까 화가 났을 것 같구나. 어머님이 많 이 바쁘시니?
박수민: , 맨날 컴퓨터로 운동화에 색칠하고 작업하느라 바쁘세요.
선생님: , 엄마가 많이 바쁘시구나. 오카리나는 학교에서 다 배웠고 연습만 집에서 하라고 한건데 혼자 연습하는게 힘들었어? 박수민: 잘 못하겠어요.
선생님: 그럼 선생님이 도와줄까? 언제 연습을 할까?
박수민: 오늘은 희망터 가야하니까 내일 연습했으면 좋겠어요.
선생님: 내일 점심시간에 연습을 할까? 박수민: , 좋아요.
선생님: 우선 선생님이 계이름 잡는 것부터 도와줄게... (솔파미레도 기본음계 운지법과 부는 법 지도) 오늘은 이 정도로 하고 내일 또 연습하면 되겠구나. 오늘 선생님이랑 이야기하니까 어때?
박수민: 좋아요. 선생님: 마음이 편안해졌어?
박수민: . 선생님: 선생님도 수민이의 마음을 잘 알 수 있어서 마음이 편안해졌어. 수민아 잘 안되더라 도 포기하지 말고 자꾸 시도를 해야돼...알겠지

배회영
매일 아침 아이들과 10분 넘게 마음 그릇을 화면에 켜 놓고 마음 나누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몸 상태, 마음 상태를 들으며 아이를 그대로 바라보려 노력합니다. ‘저 아이는 잠을 일찍 깨서 피곤하다고 했지. 저 아이는 엄마가 출장 가셔서 슬프다고 했지’를 기억하며 바라볼 수 있거든요. 
마음 나누기를 시작한 지 두 달 정도 되어가는데 계속하고 있는 이유는 어느 날 하루 귀찮아서 하지 않은 날이 있었습니다. 마음 나누기 활동을 하지 않아서인지 모르겠지만 하루가 무척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아이들의 움직임이 커지고 수업 시간이 산만하고 나 역시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었거든요. 그 후로 매일 아침 마음 나누기는 필수 코스가 되었고 아이들도 자기 마음을 찾고 준비하며 친구의 마음에도 귀 기울이고 있는 듯 보입니다. 
다음 주면 1학기를 마무리하는데 그 시간까지 부디 지금 이대로 편안하게 지내길 바라며 앞으로도 마음 나누기의 마법을 기대하며 꾸준히 하려 합니다. 

고혜원
10분 상담 실천 사례 올립니다.
지난주 3명의 여학생들 관계에서 문제 발생. 한 명 따돌려짐
각자의 불만 사항을 듣고 그때 기분과 그렇게 느낀 이유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이야기 나눈 소감도 나누었습니다. 
사실 이야기하던 당시에는 감정 해소가 되었지만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진 않았어요. 단지 서로 성격이 달라서 계속 문제가 발생한다는 걸 알고 자기에게 맞는 친구를 찾아가는 계기가 된 것같았어요~ 
적용을 할 수 있을까란 의구심이 많이 들었었는데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으면서 아이들 마음을 살펴볼 수 있어서 다음에도 시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동희
혹시 지금도 10분상담 신청가능할까요? 이런 사례도 해당되는지 모르겠네요; 
어머니와 10분상담으로 마음비우기와 공감을 해드렸습니다. 
20여년 전에 가르쳤던  제자의 결혼식 축사를 부탁받으시고 든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제자가 오랫동안 연락해주고 듬직한 남편을 만나 결혼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축사까지 부탁받아사 진짜 교직생활에 보람이 느껴졌다고 하셨고, 축하하는 마음과 부러운 마음이 드셨다고 해요.  이렇게 경사스러운 일을 축하해줄 수 있는 존재로 생각해주니 감격스럽고, 제자 가족이 본인의 현재모습을 존경스럽다고 말해줘서 뿌듯하고 기쁘셨다고 하셨어요. 다 말하고 나니 후련하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어머니께서 신나게 본인의 감정을 마음껏 말하시고 후련하시다는 말씀을 들으니 반갑고 어설픈 상담이었는데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감해주는 저의 입으로 듣기가 자연스러워지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교사를 위한 10분 상담 Q & A
안녕하세요 문의드릴게 있는데요.. 여학생간 싸움이 나서 감정대화 시도해보려는데 여학생 한명이 대화에 참여하고싶지 않아하는데 이때는 보류하는게 좋겠죠?  (남소영 샘)

다살림 갈등조정 하시려는 거죠?
질문드려요. 각 학생들과 10분 상담(함마비로 마음비우기)을 하셨나요? 안하셨으면 이게 먼저이고~.
각 학생에게 10분 상담하고 말미에 제안해 보는 게ᆢ.

안하겠다는 건 마음이 안 풀린거니 상대와 관련된 마음을 좀더 비우게 도와주실 때로 보입니다만~
아참ᆢ 
교사는
갈등이 생기면, 갈등을 해결하고 갈등조정의 자리에 나서게 하는 게 역할이나 사람의 도리라 여길 수도 있지만,
갈등을 겪는 당사자들에게 는 그 방향이 당연한 것도 아니고 유일한 해법도 아니니ᆢ 강제로 자리에 앉히실 게 아니시라면 때(본인들 동기)가 익을 때까지 보류하려는 샘의 마음에 함께 합니다.

학생두명에게 마음그릇 종이를 내밀며  기억나는 일,있었던일에 대한 감정을 찾아보자 제안했는데 반응이 시큰둥하고 하기싫어하여 무안했습니다.  이민경

저런ᆢ 무안하고 맥빠지셨겠어요. 서운도 하고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