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다.
어제와 내일이 자꾸 툭툭 건드린다.
이럴 걸 저럴 걸 떠올라 아쉽고
학교가 떠올라 왠지 부담되고 무겁다.
밀치고 피하는 데 자꾸 따라 붙는다.
문득 일요일 오후가 없다.
멈추고
따라가 머무른다. 또 따라가 머물고...
문득 다시 일요일 오후다.
잠깐씩 동네 아이들 노는 소리가 들리고
마음 고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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