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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을 위한 자기사랑 여행

생활 속 자기사랑 실천이야기

다살림1 2021. 8. 7. 02:17

교사공감교실 '자기사랑 연수' 참가자들의 생활 속 자기사랑 실천이야기

마음 불편한 일을 겪을 때마다 투덜거리며 속상해 하기만 하다가... 이 연수를 들고나서 어느 순간부터 나의 마음 들여다보기를 했다. 나의 기분을 들여다보고 찾아보고 난 뒤, 그랬구나! 하고 공감해 주면 마음이 훨씬 편안해지고 단단해지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불편했던 일들에 대해 마음이 비워지고 가벼워지는 경험을 했다. 그리고 비슷한 상황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에게 자기사랑법에 대해 설명해주고 이 연수를 추천해주게 되었다.
아이가 씻기 전에 책을 만들고 싶은데 엄마가 씻은 뒤 책을 만들자고 한 말에 속상해하자 함마비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어떤 기분이 드냐고 물으니 속상하다 화나다 슬프다 등의 기분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다른 기분은 없냐고 물으니 더 이상 없다고 하자 현재 기분을 물어보았습니다. 아이가 지금은 편안하다 이야기하니 반가웠습니다. 동시에 감정 전환이 잘 이루어진 것 같아 신기했습니다. 다음에도 아이가 힘들어 할 때 사용해보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연수를 통해 감정을 이해받고 공감받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로저스가 말하는 무조건적 긍정적수용, 공감적이해, 진솔성을 실전연습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 로저스가 말하는 공감이 왜 중요한지 새삼 깨닫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따뜻한 공감 샤워속에서 후련함을 느껴서 매번, 매 회기 좋습니다. 이것을 나 혼자만 느낀고 싶지 않아서 상담 받는 내담자(학생)들에게도 사용하고 있는데 아이들도 후련함을 느끼고있다고 답합니다. 또 공감샤워를 통해 따뜻함도 느낀다고 하더군요. 저에게도 아이들이게도 도움이 되어 너무 좋습니다^^


학교 가는 아침, 특히 월요일 아침에는 어김없이 울렁증이 찾아옵니다. 속이 울렁거려 밥을 입에 댈 수조차 없어 거의 굶다시피 했죠. 그런데 갑자기 그순간 내 마음을 자각해보았어요. 긴장하고 불안하고 걱정스런 마음을. 말하고 수용했어요. 그리고 감사함도 자각했죠. 스스로 일어나 오늘 하루를 맞이할 수 있음에 감사했어요. 그랬더니 신기하게도 울렁거리던 마음이 가라앉는 것을 느꼈어요. 그리고 이번주 내내 울렁증 없이 아침을 맞이하고 있어요. ^^

아직 학생들에게 적용해 보지는 못했고,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사용해 보았다. 평소 남자친구가 본인이 힘든 이야기를 할 때, 내가 어떻게 반응을 해줘야 할지 난감한 적이 많았다. 때로는 남자친구의 감정에 너무 깊이 공감하려다 나까지 우울의 수렁으로 빠지게 되는 느낌이 든 적도 있어서 이건 아니다 싶었다. 그래서 함마비를 적용해 보았더니, 남자친구가 자신의 감정과 이야기를 잘 이야기하고, 다 끝나고 나서도 후련해 하는 거 같아서 함마비는 여러모로 유용한 대화의 도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수업 예절을 지키지 않았을 경우, 내 감정을 솔직하게 아이들에게 표현하면서 꾸중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꾸중의 과정에서 아이들한테 미움을 받을까, 욕을 받을까 두렵기도 하였지만, 연수에서 선생님들을 통해 얻은 격려와 선생님들의 경험담을 들으면서 내가 올바른 길을 가고 있구나, 잘하고 있구나, 하고 느꼈다. 학원과 다른 학교 선생님이란, 아이들의 학교생활에서 함께 하면서 아이들의 인생을 바라봐주고, 생활과 마음을 나누고 있음을 알았다. 우리 아이들한테 시험 기간에 문자 하나라도 더 보내주고 싶은 마음 충만이라 실천했다. 잘했다.^^

오늘 얼굴도 한번 뵙지 못하고 프로그램을 하면서 알게 된 사람과 카톡으로 좀 오해가 있어서 다툴 뻔 했다. 자기가 내 카톡을 제대로 읽지도 않았으면서 훈계하듯이 말해서 좀 언짢고 짜증나고 신경질도 좀 났는데, 그래도 연수에서 배운 게 있어서 내 부정적인 감정을 좀 죽이고, 그 사람의 감정을 생각해 보았다. 그 사람은 월요일이라 출근하고 정신도 없었을테니 내 카톡을 잘 못 읽었을거야. 서로 모르는 사이에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기는 민망하고 부끄러웠겠지. 그리고 솔직히 나한테 미안하기도 했을거야. 그래서 내가 먼저, 선생님 월요일부터 바쁜데 제가 신경쓰이는 카톡을 드린 것 같아요. 제가 다 해달라고 한 것처럼 읽으셨다면 많이 당황하고 기분도 안 좋으셨을 것 같아요. 그래도 서로 잘 소통되고 해결된 것 같아서 마음이 가뿐합니다. 라고 먼저 카톡을 보냈더니 자기가 아침에 진짜 정신이 없어서 카톡을 잘못 읽고 오해를 했다고 선생님한테 오히려 미안하다고 답카톡이 왔다. 뭐 자기사랑이랑 좀 달라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서로 기분 안 좋고 찜찜하게 끝낼 수 있었던 일을 잘 해결한 것 같아서 후련하고 기분도 좋고 나한테 뿌듯한 마음도 많이 들었다. 그래서 나를 더욱 더 사랑하게 되었으니 생활 속 나의 자기사랑 실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ㅎㅎ

방전된 나를 위해 셀프 지지와 격려! 첫째, 있는 그대로의 나의 상황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둘째, 충분한 휴식과 산책하기. 셋째, 대청소 및 물건버리기. 넷째, 해야 될 일 말고 하고 싶은 일 하기. 다섯째, 학교일 줄이고 정시 퇴근하기. 그릇이 가득차 있으면 더이상 채울 수 없고 비워야 함. 내 몸과 마음 주변을 비우고 조금만 채워서 여유있는 인상 살기를 실천함♡

아이와 역할 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전화 한 통을 받고감정의 동요가 일었다. 너무 서운하고 짜증난 상황에서 아이의 말에 건성으로 대답하다가 도저희 참을 수가 없어서 아이에게 "미안해, 엄마가 전화를 받고마음이 불편해서 5분만 있다가 놀자"고 말했다. 그리고 만남일기를 펼치고 작성한 후 그대로 실행했다. 방에서 혼자 감정을 격하게 소리내자 아이가 깜짝놀라 달려왔지만, 속상한 마음 말해주는 거야 라고 말해주었다. 활동? 을 다 끝내고 나니 감정이 좀 가라앉았다. 또한 나 자신을 자책하지 않고 나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평소 감정보다는 생각이 앞서는 사람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생각뒤에 숨겨진 감정을 찾아보고 표현하는 과정이 재미있기도하면서도 조금 힘이 드는 것 같기도 했는데요. 첫번째 기초심화 연수를 마치고 "다짐은 참 잘한다"라는 피드백을 받고서 또 한번 "아아 이번에도 생각이 앞섰구나"하는 생각을 하게되었어요. 잠시 앉아 제 다짐 뒤에 숨겨진 감정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질문에 정성껏 답변해주시는 편안님께 감사한 마음, 배움에 즐거움을 느끼는 나의 모습, 새로운 깨달음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 정말 좋은 감정들이 뒤에 숨겨져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감정들을 하나하나 떠올리는데 몸 전체가 이완되면서 편안해지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피로감에 노곤해지는 것과는 다른 몸의 쳐짐도 느껴졌는데요. 참으로 신기하고 놀라운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잠깐 이었지만 제 생각 뒤에 있는 감정을 찾아보는 이 시간이 자신을 사랑하는 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작성하는 순간에도 매우 뿌듯하고 또 설레고 즐거운 기분이 드네요.

자기사랑의 시작은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충분히 느끼고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가능하면 더 나아가 좋은 감정을 들게 하는 일을 찾고 그 일을 실천하는 것 또한 자기사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대학원에서 공부할 당시, 사용했던 전공서의 저자 코리교수님과 상담이론의 창시자인 우볼딩교수님의 강연을 들 수 있다는 것만으로 망설임 없이 국제학술대회를 신청하여 지난 주말 양일간 온라인 컨퍼런스를에 참석하였습니다. 제 전공 영역의 대가들을 만날 수 있다는 설렘과 그들의 육성으로 듣는 강연은 참으로 가슴을 벅차게 만들었는데요. 코리교수님께서 자기돌봄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주셨는데, 이 강연의 내용이 자기사랑과 연계되는 부분이 있어서 듣는 것 만으로도 자기사랑을 실천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제가 새로운 깨달음과 배움에서 즐거움을 느끼기 때문에, 저의 시간과 비용을 할애하여 즐거움의 욕구를 충족시켜준 이 일이 자기사랑을 실천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성격상 미리 계획을 세우고 계획대로 진행되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살면서 계획은 계획일 뿐이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할때가 많았다. 이번 자기사랑 여행 또한 그런것 같다. 임용고시를 준비하느라 잠시 놓아던 여러가지 워크숍과 연수 등을 쳉겨듣느라 마음은 늘 즐거웠는데 몸은 그렇지 못했던 가 보다. 지난 일년간 잘 바텨주었기에 수고했고 편히 쉴 수 있도록 해주어도 되었을텐데... 최근 문뜩 쌓인 피로감에 이곳저곳 몸이 보내는 신호를 알아챘다. 미안함과 고마움이 한번에 몰려왔다. 좋은 것도 적당해야 뒷탈이 없을 듯 하다. 롱런하기 위해 아쉽지만 잠시 쉬어가보려 한다. 지난과정과 현재 과정 모두 매우 만족하고 있지만, 이번 과정을 마치고 잠시 멈추어 가기로 결정했다. 애써 빨리갈필요가 있겠느냐 달래보지만, 아쉬움과 섭섭함, 한편으론 약해진 체력이 원망스럽기도 하다. 건강한 몸에서 건강한 마음이 생겨난다고 한다. 내 마음을 건강히 하는 것이 자기사랑하는 방법 중 한 방법이라면, 이번 결정을 통해 자기사랑을 실천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방과후 교실에 남아서 교과선생님과 수업시간에 갈등이 있었던 이야기를 하는 학생의 마음을 읽어주고 공감해주었다. 학생은 분노가 가득했는데 한참들어주고 공감해주니 마음이 좀 풀리는 것 같았고 나도 조언을 해주기보다는 마음을 읽어주고 공감해 주었더니 예전과 달리 학생을 교정하려고 애쓰지 않고 한마음이 된 느낌이었다. 가르치기보다는 서로의 마음을 공감하며 교류하는 느낌이었다.

과거의 시절을 떠올려 자기사랑을 충분히 못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나에게 자기사랑을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그때의 감정만 살펴보았는데 이제 그때 의 나를 사랑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살펴봐야겠어요

학급에 가정상황으로 인하여 분노가 가득 차 있는 학생이 있습니다. 처음에 담임인 저를 공격하는 것 같아 상처를 받았었는데, 아이가 화를 내는 포인트를 유심히 관찰해보니 아버지의 강압과 억압 때문에 남학생들의 행동이나 태도에 대해 분노를 과도하게 표출하고 있으며, 그 학생들의 행동들을 일일이 규제하지 않는 담임교사에게 분노를 전가하고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부터 학생을 대할 때 규칙이나 규제를 설명하기 보다 그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친절하고 부드럽게 대하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했더니 아이가 저를 대하는 태도가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자기도 잘 인식하지 못하는 마음을 누군가가 들여다보려고 애쓰는 노력이 좋은 관계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내가 이끄는 자율동아리가있다. 책톡재단에서 지원받은 독서수다클럽!한 달에 한 권 책을 읽고 매주 만나 간식 먹으며 책수다떠는 활동이다. 오늘 대망의 첫 만남!!아이들이 몹시도 어색해했다. 이 아이들에게 내가 경험한 마음그릇을 내밀고 지금 감정5개를찾고 서로 짝지어 감정을 말하고 공감해주게 했다. 5개의감정나눔이 끝나고 지금감정이 어떠냐고 묻고했다. 물론 내가 짝이된 승우에게도 물었다. 중간고사성적이 생각대로 안나와 힘든 이야기를 사서교사와 고2 남학생이 나눌이야기였던가? 짧은시간이었지만 아이의 힘듬을 알게되었고 들어주니 한결 기분이 좋아졌다했다. 얘들아 우리 이제 책수다시작전에는 꼭 감정 5개는기본으로 나누자. 샘이 많이 공감해줄게!!

실제 생활속에서 느꼈던 감정을 실제 침하게 지내는 사람을 만나 가감없이 감정을 표출하고 공감을 얻고 공감을 얻어 서로 위안을 얻었습니다

수업을 들어가지 않는 3학년 아이들과 처음부터 줌으로 만났습니다. 조회자료를 ppt로 만들어서 화상으로 만나는데 처음부터 기분을 나누어 보라고 했습니다. 아이들이 아침조회 샘이 바뀐 것도 황당한데 기분을 나누라니 이게 뭐지 하면서도 몇몇 아이들이 나누어 주었고 조금밖에 참여하지 않아서 실망도 하고 해도 소용없나 싶어 그만두고 싶다가도 기분을 알고 나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에 용기를 내어서 하고 있습니다. 수업에서도 학습지에 기분을 나누라고 하기도 하고 따로 종이를 주어 기분을 쓰라고 합니다. 일단 이거라도 소용이 없을지라고 해보려고 용기를 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