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주연 (단풍나무) 갈등 조정 1. 수빈이 어머님이 학교로 찾아오셨다. 아이들이 엄마 이름을 소재로 놀려서 수빈이가 너무 힘들어한다는 것이다. 수빈이가 ‘아이들이 계속 놀리면 홧김에 사고를 칠 것 같다’고 말한다며 불안해 하셨다. 다음날 수빈이를 부르자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이 선오와 민수라고 했다. 수빈, 선오, 민수와 1시간 동안 상담을 했다. 먼저 ‘있었던 일, 감정, 생각, 정말 바라는 것’을 찾아 글로 써보게 하였다. 수빈 : 나는 화나고 괴롭고 답답하고 밉고 분하고 불편하고 힘들어. 왜냐하면 내가 화를 내는데도 계속하는 태도이고 장난처럼 사과하기 때문이야. 내가 정말 바라는 것은 너희들이 부모님 욕을 안했으면 좋겠어. 선오 : 수빈이를 놀렸을 땐 재밌는 기분이 들었어. 왜냐하면 친구이기 때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