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하다. 스마트폰의 티스토리 댓글 알림이 뜰 때마다 댓글다는 분위기에 합류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싶어서.
눈치보인다. 총회때 교사공감교실 운영중 역할에 관한 주제로 얘기할 때 이제부터 올라오는 마공릴레이 글에 댓글을 열심히 달겠다했는데 혹시 전체 게시글에 댓글단다는 걸로 사람들이 생각하는게 아닐까 싶어서.
걱정된다. 회원들이 나를 허언증있는 사람으로 보는거 아닐까 싶어서.
가벼워진다. 계속 쌓여가는 불안감,눈치,걱정을 글쓰면서 덜어낼 수 있어서.
안심된다. 예전의 습관은 부정감정은 외면하거나 안느끼려했는데 자각하고 글로 표현할 수 있어서.
든든하다. 불안해하고 눈치보고 걱정하는 나를 보면서 그래, 나는 내가 한말은 지키려고 노력하는 책임감있는 사람이지라는 게 자각이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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