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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공감교실 운영팀]

김창오박사의 다살림 문제해결 코칭 워크숍 안내

김창오(편안) 2022. 5. 22. 23:08

신청하기 클릭 https://forms.gle/VG3wAV5pKFXS9KdDA

 

 

김창오박사의 다살림 문제해결 코칭 워크숍 참가자 소감

시범 운영(1차) 참가자 소감

[서울 00초, 배00 선생님]
모임 참여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마지막까지 함께한 편안님, 품바님, 쏘울님, 뮤즈님, 햇님, 먼저가신 라일락님까지 소규모로 하니 한 분 한 분 집중할 수 있었구요.
제가 얘기하고 편안님께서 제 감정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말씀을 하실 때 내면의 나를 만나고 온 것 같은 마음이 들어 감동이 더 많고 작은 이야기 속에 큰 꺠달음을 얻고 가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진짜 사랑방에 가서 편안히 얘기하고 쉬면서 마음도 나누고 온 것 같아 좋았습니다.
 
[울산 00초, 안00 선생님]
신청한 사람들만의 카톡방에
8명이라는 인원이라고 하여 적은 인원과 어떤 것을 다룰지 몰라서 약간의 부담과 걱정, 한편으로는 어떤 시간이 될지 기대를 갖고 시작하였습니다.

자신이 다루고 싶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려 달라하셔서 각자의 마음에 두고 있는 고민, 해결하고 싶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나와 다른 분들의 사례를 통해 편안님의 코칭으로 불분명하였던 문제, 어떤 마음이었는지를 분명하게 알게 되고 제시해 주신 해결 방법까지 들으면서 ‘이게 문제였구나, 이런 마음이구나.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하는 해결책을 찾은 것 같아 시원하고 후련하고 가벼워졌습니다.
자기사랑법, 교사공감교실 월례회, 감수성 훈련에서는 자기감정 자각, 표현, 수용, 상대 감정 이해, 피드백을 하고 받지만 해결책을 알고 싶을 때, 무언가 상대에게 해결방법을 얘기해 주고 싶을 때 아쉬움도 있었는데 그 아쉬움이 마공사랑방에서 해결이 되는 것 같아서 왜 이 워크숍을 만드셨는지 이해가 되었고, 계속적으로 모임이 만들어져야 할 필요성도 느꼈습니다.
어느덧 예정된 2시간을 훌쩍 뛰어넘어 3시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쉬지 않고 진행이 되었지만 나와 다른 분들의 사례를 통한 배움으로 의미 있는 시간이 되어 좋은 발견, 깨달음을 주어 나를 더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인천 00중, 연00 선생님]
어둠속에서 헤메일때 빛으로 인도되어 빠져나온 느낌이었어요. 제게는~♡
시범운영(2차) 참가자 소감

[
부산 00초, 오00 선생님]

-괜찮은 줄 알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았어.
괜찮다고 생각했다. 나보다 더 힘든 사람도 있는데 뭘. 주변에서는 아이가 잘 자라고 있고 육아시간까지 쓸 수 있는 직장이니 얼마나 감사하냐고 했다. 복직을 하니 내가 나로서 느껴지고 몸은 힘들어도 아이들이랑 함께하는 시간이 꽤 즐거웠다. 그래서 괜찮은 줄 알았다.
나라는 존재로서 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당연히 참아야 한다 생각했고 누구나 다 그러고 산다길래 나도 그래야 한다고 여겼다. 그래야 엄마라고 생각했다. 남편의 기대에도 부응하고 싶었다. 내 직업이 교사이기에 아기도 잘 키울거라는 주변의 시선에도 부합하고 싶었다. 휴직 전 만났던 학부모들이 나의 복직을 반겼고 기다렸다는 말들에는 살짝 부담이 되었지만 그래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잘하고 싶었다.
3월 새학기부터 지금껏 아이는 강하게 등원을 거부한다. 새벽 6시 반부터 일어나 울었고 하원할 때도 늘 울면서 나를 맞이했다. 잠꼬대도 엄마 어린이집 안갈래.”라고 했다. 전전긍긍했지만 아이를 봐줄 사람이 없었다. 남편에게 힘듦을 호소하면 그렇다고 뭘 어쩔 수 있겠냐였다.(그 와중 남편은 코로나에 걸려 혼자 안방에 일주일간 격리를 했다. 솔직히 너무너무 부러웠다.) 우리 아이는 선천성 심장병으로 수술을 한지라 정기검진을 꾸준히 받아야 한다. 3월도 예외는 아니었기에 이틀 연가를 내고 서울에 다녀왔고 그로 인해 두려워하고 불안해 하는 아이 마음을 채워주느라 주말엔 늘 함께할 수밖에 없었다.
학부모 상담 기간이었지만 아이 하원을 맞추려면 육아시간을 쓸 수 밖에 없었고 그러다보니 퇴근 후에도 집에 상담자료를 싸 들고와 아이에게 영상을 보여주며 나는 학부모 상담을 했다.
만남 일기를 쓸 때도 느꼈지만 이렇게 또 쓰고 보니 나 진짜 힘들었구나 싶다.
이것만 버티면 이것만 지나면 괜찮아질거야. 스스로 다독였다. 그러던 와중 학폭이 발생했고 학부모의 막말과 무리한 요구가 지난 주부터 시작됐다. 그 와중 내가 놓친 부분이 있다는 것에 자책한 나머지 속절없이 맞춰줬다.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다. 너무 괴롭고 무력하고 막막해서 만남일기도 열심히 썼다. 사실 일이 터지자 마자 선녀언니에게 전화를 해서 학폭의 진행과정과 학부모의 상태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사실에만 초점을 맞춰서 말이다. 언니는 나를 살펴주려고 몇 번이나 물었는데 언니가 내민 손길을 선뜻 잡지도 못했다. 고마움과 더불어 미안함도 컸다. 그래도 그 날 언니의 조언 덕분에 마음 한 켠 안심이 되었다. 돌이켜보니 에게 초점을 맞춰서 이야기했더라면 언니가 얼마나 잘 들어주고 나는 더 가벼워졌을지 아쉽고 아쉽다.
오늘 다살림 문제해결 워크숍에서 내가 위기의 순간에 있는 것처럼 여겨진다는 편안님 말씀을 들으니 정신이 차려졌다. 이러다 내가 푹 꺾여버리면 아기는? 나를 세우는게 먼저였구나 알아차려졌다. 돌이켜보니 내 마음은 끊임없이 괜찮지 않다고 말했다. 그런데 내가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심지어는 나를 계속 채찍질하기도 했다. 내가 너무 안쓰러웠다. 그러면서 알아차려진 것은 시원하고 지금 이 순간 무엇을 가장 우선에 두어야 할지 명확해져서 안심됐다.
나는 내 안에 있는 것들을 표현하고 나누며 시원해지는 사람이다. 그리고 거기에서 힘이 생긴다. (교공실에서의 함마비와 별님과 함께했던 만남일기에서의 소통이 그간 응급조치와 같은 숨구멍이 되었었구나 알아차려진다.) 그런데 해야 할 것들에 밀려 내 마음과 상태를 누군가와 직접적으로 나누는 일을 뒤로 미루다보니 스러져가고 있었다. 게다가 내가 시간이 없다보니 누군가와 나눌 수 있다는 생각 조차도 못했다. 그런데 오늘 편안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이 유레카였다.
내가 먼저 도움을 요청한다는 마음만 먹으면 손 내밀어주실 분들이 계시다는 걸 알게 되니 든든하고 위로가 되었다. 오늘 사랑방에서 내 사례를 들으시며 함께 위로해 주시고 아파해 주시고 눈물 흘려 주시고 마지막엔 함께 기뻐해주시던.. 심지어는 오늘 처음 본 내게 그 어떤 조건 없이도 줌 너머 느껴지던 그 눈빛들이 나를 살리고 있음을 너무나 생생하게 느꼈기 때문이다. 지금은 나랑 아이를 떼놓고 볼 수가 없다는 편안님 말씀과 더불어 아이와 함께해도 된다고 손을 흔들어주시고 미소를 보내주시던 얼굴들이 하나하나 떠오르니 눈물이 나며 먹먹해진다. 막다른 벽에 갇혀있다가 내 앞에 새로운 길이 펼쳐진 기분이다. 사실 여전히 죄송한 마음과 폐를 끼친다는 생각에서 자유롭지는 않지만 이 분들을 믿고 굳게 조금씩 시도해 보고 싶다는 용기가 생긴다. 여기서 더 나아가 혹시라도 내가 아이과 함께해서 집중이 되지 않으시거나 불편하시다면 표현하시겠지 뭐. 그럼 나는 그 때 상황에 따라 맞춰가면 되지! 이런 배짱도 스물 올라온다. 내가 세워져야 아이 역시 그럴 수 있기에. 그리고 나와 같거나 비슷한 상황에 있는 누군가도 이렇게 함께해서 다 살려지기를 바라본다.
또 한가지 후련한 사실은 더는 남편에게 구걸하듯이 말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편안님이 예전에 코칭하실 때 사람 봐가며 해야한다고 하셨던 말씀도 떠올랐다. 주지도 않는 사람에게 맨날 매달려서 괴로워 한 내 자신이 자각된다. 어우. 이걸 다 쓰니 묵은 때를 벗긴 것 같다. 명쾌하고 시원하고 꽤 오랜만에 머릿 속이 맑아진다.
-이미 나로서 충분해.
스스로 완벽하다고 여기지는 않았다. 하지만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반드시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그걸 해내지 못하면 교사로서 나의 전문성, 나아가 존재감이 없어진다고 여겼다. 하지만 아이를 낳고 복직을 한 현실에서 자유롭던 그 시절 내가 설정해놓은 기준을 맞추려니 정말 다리가 찢어질 듯 했다.
마음리더십을 공부하며 가장 경이로웠던 것은 아이들과 학부모가 내게 하나 하나의 소중한 존재로 여겨진다는 사실이었다. 그러다보니 그들이 느끼는 감정과 생각과 본심들이 궁금해지고 알고 싶어지고 나도 나를 표현해 내고 그러면서 서로가 연결되며 만나지는 그 순간들이 그야말로 황홀하고 행복했다. 마음이 따뜻했고 힘이 생겼다. 그리고 그 안에 있는 내가 꽤 맘에 들었다. 그런데 이는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꽤 많은 에너지와 절대적 시간과 관심이 필요한 일이었다. 더불어 나 스스로도 나를 계속 돌보며 비워내고 채워가기를 꾸준히 해야했다.
하지만 지금은 현실적으로 부족한 시간과 내 체력, 스스로를 돌볼 시간이 없는 상태가 지속되자 조바심도 나고 예전이라면 그러지 않았을 내 자신에게 실망스럽고 그러면서도 어쩔 수 없는 현실에 무력감이 들고 조금만 도와주지 하는 마음에 당장 내 옆에 있는 남편이 원망스럽고 혐오스럽기까지 했다.
그런데 오늘 워크샵에서의 시간을 통해 나도 이제는 좀 내려놓아야 할 것 같다는 자각이 들었다. 너무나 맘에 드는 나의 모습을 내려놓자니 좀 막막하기도 하다. 그러면서 언젠가 감수성 훈련에서 편안님이 하셨던 말씀이 떠오른다. 내려 놓는다는 것은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그림을 그리는 것이라고. 예전의 나와 비교하며 힘들어하기보다는 지금 이 순간 내가 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애쓰지 않고 해내고 싶다. 그래야 내가 더 오래 지치지 않고 사랑하는 이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순간이나 어떤 상황이든 나는 이미 나로서 충분하다. 그리고 이런 시간들이 분명 나를 더 깊이 있게 성장시킬 것이란 믿음이 생긴다.
여기까지 글을 쓰니 내가 너무 기특하다. 고군분투했던 내 모습이 스쳐지나가며 애썼어. 잘했어. 충분해. 수고 많았어. 너라는 존재 그 자체로서 행복하기를 바라. 편안하기를 바라.
아주아주 오랜만에 오늘 밤엔 내가 꽤 맘에 든다.
오늘 사랑방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귀한 시간과 마음을 내어주신 덕분에 제가 저를 찾게 되었어요. 답도 없고 큰 문제로 여겨졌던 학부모님과의 일도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생각해 볼 여유가 생겼습니다. 아이의 보챔 또한 너 역시 성장하는 과정이구나 여겨지니 힘들지만 괴롭지는 않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경북 00유치원, 김00
꼭 나를 표출하지 않아도 공감과 수용 속에서 에너지를 찾아가는 천문님의 모습에서 함께 치유가 되는,
너무나 따뜻하고 뭉클하고 경이로운 시간이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천문님의 사연을 읽기 전부터도 화면으로 보여지는 표정에서 안타까움이 훅~~밀려왔습니다.
"쓰러지고서야 자기를 살필거냐"는 말에 눈물이 줄줄...내 마음에서도 오열이 시작되었습니다.
천문님을 향한 편안님의 코칭 한마디한마디가 다 저를 향한 것 같았고...
"용납이 안돼요," 라는 00님의 말이 꼭 제 속에서 나오는 목소리같아 눈물이 줄줄...
천문님의 안타까운 상황이 꼭 내 것인양 속상하고 답답하고 먹먹했습니다.
<위기대처에서 중요한 건 자기를 세우는 거다. 사람이 세워지면, 바로 서면 사람이 커져서.. 문제는 작아지는 것이다."
나에 대한 허용이 출발점이다.>
내 사례는 아니었지만
함께 울고 공감하면서 내 안에 치유도 일어났습니다.

[경기 00중, 이00 선생님] 
내가 해오던 일들을 계속하면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은 부담스럽다. 더구나 시간을 지켜서 참여해야 일은 더욱 그렇다. 올해는 내 아이들의 마음을 들어주는 시간을 내고 싶었는데 공감교실길잡이 연수도 시작해서 시간에 쫒길 거란 생각에 마공사랑방에 선뜻 신청하지 못했다. 
마공사랑방에 대한 안내 글을 읽으며 지금 내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라는 기대가 생겼다. 그래서 1회 신청을 했다.
1회 시범 [다살림 문제해결코칭]에 참여해야 하는 시간 남편이 일하러 갔다. 2회 시범 워크숍에 참여하기 어려울 것같았기에 무리지만 밖에서 막내딸 아이를 놀이터에 풀어놓고 참여했다. 뮤즈님의 마음의 변화를 지켜보며 듣는 것만으로도 문제를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되었고, 편안님께 든든한 마음이 들었다.
내 이야기를 꺼내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기에 듣고 싶었던 강의를 포기하고 2회 시범 워크숍에 참여했다.
두 분이 자기 이야기를 꺼내주셨는데, 그 과정을 지켜보며
드러나는 문제 속엔 많은 사연, 생각, 마음들이 있고 그 하나하나를 푸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  또한 남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의 경험을 떠올리고 같이 깨닫게 되는 지점들이 있다.
워크숍을 통해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고 풀어내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그걸 돕는 편안님은 든든하고 대단해 보인다. 편안님이  '상대를 위대하게 보는 것'이 비결이라고 하신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내가 아이를 바라볼 때 힘든 부분도 아이를 위대하게 보면 해결될 수 있을까?

[일반, 성00] 
오미크론 확진으로 인한 격리로 답답하던 차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뭐든지 처음 해보는 것이 그러하듯 기대감과 설레임과 함께 긴장감이 밀려왔다.
편안님이 한정적인 시간으로 우선 간단한 것들 먼저 진행하자고 하셨다. 내문제가 간단한 것인지 아닌지, 이런 사랑방 주제에 부합한 문제인지 아닌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소망누리님이 먼저 용기있게 문을 여셨다. 나도 뭐가 일을 진행하기 전에는 걱정은 많지만 벌어진 일에 대해서는 긍정으로 잘 만들어가는 면이 있는데 이것이 가끔은 문제를 직면하지 않고 회피하는 것을 긍정이라는 이름으로 쓰고있나? 하는 반문이 들 때가 있어서 귀 기울이게 되었다. 그런데 편안님이 그 이야기를 꺼내려는 소망누리님을 제지하고 우선 내말이 허공에 날라가지 않게 내 이야기를 들어 줄 상대를 살펴야한다고 하시며 잠시 마음을 캡슐화시키며 들을 준비를 하게 하셨다. 그 방법이 신선했다.

두 번째 천문시계님이 손을 들고 진행하고 싶다고 하셨다. 미리 올려준 간단한 사연을 읽고 꼭 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스스로 먼저 손을 드신 것이 반가웠다. 화가 나고 답답하고 괘씸하고 배신감도 들고 그런 여러감정들을 만남일기로 다 써도 뭔가 시원해지지 않아서 그 본심을 함께 찾아내고 싶다고 하셨다. 그런데 여기서 편안님이 찾는다고 시원해지는 것이 아니다. 결국 다 찾아냈어도 시원하지 않을 수 있고 공감샤워를 통한 수용과 개방의 깊이가 커져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다. 지금이 위기인데 위기인 줄 모르니 알아차리라 하시며 그럴때는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는 말씀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그때 내 마음은 또 다른 시간을 내는 것도 좋지만 사안이 급하니 지금 빨리 이 자리에서 여기 계신 분들에게 사건의 전말을 다 이야기하고 공감샤워를 받고 해결방법까지 나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 시간이 아깝고 조급해졌다. 그런데 편안님은 조급해하지도 않으시고 사건의 내용엔 질문도 없으시고 편안하고 여유있게 대하셔서 의아함도 생기고 흘러가는 시간이 아깝고 빨리 지지해주자고 말하고 싶었다.

그런데 그 후 차차 진행되면서 알게 되었다. 빨리 그 문제의 사실만 알아내고 진행하는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님을...위축되면 여유가 없어지고 상대를 볼 수 없다는 말씀과 나스스로 약한곳 기스난 곳이 있어서 상처가 더 큰 법이란 것, 자신을 바로 세우는 것이 더 먼저라는 말씀이 깊게 와 닿았다. 그리고 점점 편안해지며 자신의 위대함을 스스로 찾아가는 천문시계님과 그런 단계로 이끌어주신 편안님이 대단해보였다.

천문시계님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방문 밖에서 애처롭게 엄마를 부르며 문 열어달라는 아기소리에 내가 울컥했다. 나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기에. 돌봐줄 사람은 없고 남편은 근무로 회식으로 새벽에 들어오고 혼자 아이 돌보며 집에서 일을 했었을 때 상담전화 받으며 어린 아이들 둘이 쌍으로 우는데 속에서는 천불이 올라오고 아이들 문밖에서 문 못열게 막고 전화 마치고 아이들을 혼냈던 기억...시간이 지나고나서는 아이들에게 미안했던 그때~ 도움 받을 곳도 없이 동동거렸던 그때가 떠올랐다. 그러면서도 아내로 엄마로 며느리로 딸로 다 잘해내고 싶었고 인정 받고 싶었던 내 모습이 떠올라 천문시계님이 안타깝고 빨리 해결되기를 바랐던 것 같다. 그리고 후기를 통해 좀 더 자세한 상황을 읽고나니 더 지지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충분히 훌륭하다고~ 잘해내고 있다고~살면서 한 두번 실수 없는 사람 없으니 큰 일 아님을 알고 의연해지기를 바란다.

처음 참여를 통해서 비록 내 문제를 다룬게 아니어도 충분히 참여자로도 내기억의 저편에 있던 것들과 만나지고 건들여진다는 것과 사례자의 얼굴이 편안해지니 내 마음도 덩달아 함께 편안해지는 체험을 했다. 그리고 편안님의 코칭과정 속에서 결국 내가 꺼내려고 했던 문제가 아주 조금은 해결이 되었다. 생각의 전환이었고 내 안에서 일어난 작지만 큰 변화였다. 이런 좋은 방을 열어주신 편안님과 사례를 나누어주신 소망누리님과 천문시계님 그리고 함께 했던 참여자분들이 모두 감사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