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풍경소리
요상하고 어지러운 학교 사정으로 인하여 졸지에 진로교사를 1학기동안 하게 되었다. 내가 평소에 관심도 없었던 교과여서 교과서를 가지고 수업하기가 참 어려웠고 나는 내가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내용은 가르치지 않으리라 결심하였다. 그런데 교과서 내용 중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이 있었고 교과서에서는 ‘나 전달법’을 제시하고 있었다. 옳다구나 하고 사감생으로 내 마음 표현하기 수업을 했다.(‘본’을 안한 이유는 – 내가 좀 어려워서...)
수업 진행
지금 기분과 이유 말하기 (전체 활동)
지난 1주일동안 나한테 있었던 일 중 마음에 남는 일 떠올리기 (개인 활동)
짝꿍에게 3분동안 이야기하기 (짝 활동)
그 때 들었던 기분 마음그릇에 다 표시하기 (개인 활동)
기분 중 가장 크게 들었던 기분 3개를 쓰고 그런 기분이 들었던 이유도 쓰기 (개인 활동)
반응하며 듣기 연습 (전체 활동)
짝꿍에게 기분과 생각 표현하기 – 듣는 사람은 반응하며 듣기 (짝 활동)
활동 소감 쓰고 공유하기 (전체 활동)
수업을 하고 나서
나는 감격스러웠다 – 수업 시간에 본격적으로 이런 수업을 하다니
애틋했다 – 표현한 아이들의 마음이 내 마음에 와 닿아서
안심됐다 – 활동 소감에서 아이들이 시원했다. 후련했다 이런 반응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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