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사랑연수에서 배운 나의 감정을 찾고 헤아리기에는 이제는 과거의 나보다 나아진 것 같다. 제일 가까운 신랑에게도 나의 현재 감정이 어떠한지를 표현하고 있다. 예전의 나라면 상황설명, 행동 지적에만 머물렀을텐데 말이다. 이 부분으로 인해 내가 어떠한 감정이 들었는지 전달이 되는 듯하다. 내 감정 전달 후 '듣고 어때?'를 하지만, 이 사람은 배운바가 없어 이야기 진전이 되지 않는다...그부분을 해결해야 할 듯하다.ㅎ
내게 남은 숙제가 있다. 아직까지도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기엔 더딘 것 같다. 내 감정에 빠져 상대방을 헤아리지 못한다. 특히나 가족에게 말이다. 그 외 지인에게는 감정에 치우쳐지지 않아서 잘 되나 신랑과 딸에게...는 내 감정이 폭발한다. 왜 그럴까? 편안해서 가리고 싶지 않아 그런가? 소중할 수록 더 해야하는데...특히나 딸에게는 더욱이 나밖에 모르게 된다. 딸의 감정을 알아주기보다는 행동교정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만 보이니..ㅠㅠ 이런 나를 마주할 때면 갈 길이 멀었구나란 생각이 든다..ㅠㅠ 제발....변화가 일어나길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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