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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교실쌤들의 마공이야기

방학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2. 1. 21:12

시간이 흘러 방학한지 한달이 되간다.방학 초반에는 그동안 고생했으니 쉬어야한다는 생각에 이냥저냥 시간을 보냈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무기력함을 느끼곤했다. 지난1년 너무 열심히 달려왔으니 겨울방학은 좀 쉬어도 되겠지라는 마음도 있지만 다른 한편에는 불안감도 있다. 3월부터 바뀌게 되는 업무 숙지와 학급경영준비 등을 방학동안에 미리 해 놓아야 3월에 좀 나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어 쉬면서도 해야 할 일을 생각하는 나를 보면서 참 고생한다는 생각이 든다. 방학동안에 하고 싶고 해야 될 일들이 있는데도 무작정 미루고 있는 요즘이다. 다시 규칙적인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 노력이 필요하지만 마음처럼 쉽지가 않다. 닥치면 언젠가 다 하겠지라는 생각도 있지만 그걸 감당해야 할 것을 생각하니 벌써 답답하다. 남은 방학동안 일상을 회복하고 지친 내 육신과 마음을 잘 돌보고 불안이 내 삶을 휩쓸지 않도록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