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생님 안녕하세요. 온라인 교사 공감교실에서 '관계의 모두를 다 살린다'는 철학과 원리, 방법으로 만들어 가는 '다살림 공동체'인 공감교실 가꾸기를 위해 마음리더십을 교실 속에서 함께 하실 수 있는 활동들을 정기적으로 함께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 가급적 학급의 한해 살이 흐름에 따르려 하지만 꾸준히 할 형편이 안되시는 경우라면 필요한 한 두가지 활동만 단회로 사용하셔도 효과 만점일 것입니다. ※ 적용하신 경험은 짧게라도 꼭 자신이 속한 공간, 온라인 교사공감교실 단톡방이나 마공 단톡방, 또는 마공 밴드에 올려주세요. 나눔으로 실천이 더욱 풍성해질 겁니다. |
프로그램 목표
ᨔ 집단 내의 개인 간 또는 소집단의 대립 및 갈등을 해결한다.
ᨔ 개인적인 또는 전체적인 정서적 어려움을 서로 공감하며 풀어낸다.
프로그램 소개
두 겹 원으로 둘러앉아 시기별로 교실에서 제기되는 특정 주제를 학급전체가 함께 다루면서 감정을 중심으로 생각, 본심까지 서로 공감하여 자기성찰과 자기개선, 공감 능력과 관계 개선 능력을 키우는 활동이다.
프로그램 준비
ᨔ 소요시간/장소: 50분/교실
ᨔ 인원편성: 30명 내외
ᨔ 준비물: 활동자료 1(일반적인 주제일 경우) 활동자료 2(특정 학생이 주제가 될 경우 활용)
가급적이면 활동지 없이 하는 것이 좋다.
진행/순서/방법
(1) 두 겹 원으로 앉는다.
- 책상 빼는 것을 싫어할 수 있다. 평소 학급 활동에서 집단 의자 배치 경험을 자주 해서 거부감을 없앤다.
- 자리 배치는 자유롭게 한다. 임원을 통해서 쉬는 시간에 배치한다.
- 의자 뺏기와 같은 방법으로 자연스럽게 자리가 섞이도록 이끈다.
(2) 칠판에 주제를 판서한 후 의미와 목적을 안내한다.
- 미리 임원 등 학급의 리더 그룹과 의견을 교환하여 뜻을 모은다.
- 조종례 시간에 집단 주제와 필요성을 설명하고 전체 학생의 동의를 구한다.
- 집단 직전에 다시 다룰 주제, 필요성, 목적을 충분히 설명하고 다시 동의를 구한다.
집단 주제 예시 ᨔ 나를 생각하면 어떤 기분이 드는가? ᨔ 우리 반을 생각하면 어떤 기분이 드는가? ᨔ 중간고사(시험결과)를 생각하면 어떤 기분이 드는가? ᨔ 엄마(아빠)를 생각하면 어떤 기분이 드는가? ᨔ ‘00’이를 생각하면 어떤 기분이 드는가? |
(3) 지금-여기-기분을 말한다.
- 한 명씩 돌아가며 말한다.
- 필요할 경우 집단추임새를 한다.
- 예상하지 못한 심각한 감정상태가 있는 경우 충분히 공감하고 위로한다.
- 주제에 대한 동의가 충분히 사전에 이루어진 경우 (2)보다 (3)을 먼저 한다.
(4) 주제에 대한 마음을 나눈다.
- 자리 앉은 순서대로 돌아가며 발표하고, 필요할 경우 집단추임새를 이끈다.
- ‘어떤 생각에 그런 기분이 드나?’, ‘니가 정말 바라는 건 뭐야?’, ‘그렇게 되면 어떤 기분이 들 것 같아?’, ‘그렇게 되기 위해 어떻게 하고 싶어?’ 등과 같이 질문하며, 위로와 공감, 격려와 지지, 칭찬과 인정의 말을 한다.
- 초기에는 교사가 시범을 보이며 연결하고, 집단이 익숙해지면 학생들끼리 할 수 있도록 촉진한다. 예를 들면 ‘A의 말을 듣고 어떤 기분이 들어?’, ‘어떤 생각에 그런 기분이 든 거야?’, ‘어떤 성품이 있길래 A는 저렇게 생각하며 느낄까?’, ‘A가 어떤 사람으로 보여?’, ‘A가 바라는 대로 되도록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A 말을 듣고 묻고 싶은 말이 있어?’와 같이 질문한다.
강사를 위한 Tip ᨔ 00이가 학급 전체에서 문제가 되는 주제일 경우 - 전체 학생: 00이를 생각하면 어떤 기분이 드는가? - 00 학생: 학급을 생각하면 어떤 기분이 드는가? ᨔ A와 B가 갈등인 경우 - A학생: B(또는 특정 사건)를 생각하면 어떤 기분이 드는가? B학생: A(또는 특정 사건)를 생각하면 어떤 기분이 드는가? 전체 학생; A, B(또는 이 상황)를 생각하면 어떤 기분이 드는가? ᨔ 활동지를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장난감이 되어 산만한 분위기가 된다. ᨔ 남학생들 중심으로 활동을 힘들어 할 수 있다. 경청과 참여를 요구하되 제지에 집중하지 말고 발표자에 주목하도록 이끈다. |
- 소수 학생의 갈등과 대립을 다룰 경우에도 먼저 그 학생들의 발표를 듣지만 그 학생들에게만 시간을 주지 말고 반드시 모든 학생들의 발표를 골고루 돌아가며 듣는다.
- 한 명이 주제일 경우 그 한 명이 먼저 주제를 발표한 후 나머지 학생들이 발표한다.
- 두 명이 주제일 경우 부정적 감정상태가 더 심각한 학생의 발표를 들은 후 상대 학생이 발표하며 서로 주고받게 한다. 이어서 전체 학생들이 돌아가며 발표한다.
(5) 지금-여기에서의 기분을 나눈다.
- 기분을 짧게 나누되, 남은 시간에 따라서 소감을 발표할 수 있다.
- 아주 짧게라도 모든 학생들이 한마디씩 발표한다.
종합정리
집단에서 보인 여러 학생들의 모습을 근거로 칭찬과 지지를 표현한다.
※ 사용시, 반드시 "출처를 포함"하셔야 합니다. ※ 본 자료의 편집은 다음 조건 하에서만 가능합니다. (온)교사공감교실, 마공단톡방, 마공밴드(https://band.us/@malea) 공간에 소속된 회원만 가능하며, 편집한 자료를 위 세 공간 중 하나 이상에 게재하여 반드시 나누셔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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