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공감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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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살림 관계성장연수원 105

💌 공감교실길잡이연수(만남,따뜻한관계편 기초1기)를 시작하며(다홍님)

나는 2019년에 신규 임용된 교사이다. 제나이(?)에 선생님이 되었다면 일을 시작했을 나이보다 7년이나 늦게 선생님이 되어서 처음에는 참 조급하고 학교에서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참 컸던 것 같다. 그래서 선배 교사님들이 부탁하는 일을 전부 "네!" 하고 다 하면서 1년이 지나니, 나는 그당시 나의 부장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아직도 앙금이 남아있다..ㅎㅎ) 뭔가 '항상 바쁘게 일하는데 뭐를 하는지는 모르겠는' 그런 교사가 되어있었다. 분명 일을 엄청 많이 하는데 실제로 남에게 보이는 '손예슬' 이라는 내 이름으로 하는 일은 없는(항상 누군가의 일을 대신 해 주었다), 그래서 늘 허탈하고 지치고 진이 빠지는 교사였다. (물론 아이들과의 관계도 참 서툴렀던 것 같다.) 공감교실을 알게 된 것은, 우리 학교의..

💌 2022년 공감교실 길잡이 연수1기 소감문(열음)(1차시~4차시)(실습)

💚 1차시 의 영상을 보았다. 1. 강의는 교사의 마음리더십 원격 연수(에듀니티)의 동영상 강의의 일부이다 그 강의에서 여러 사람들이 보인다. 젋은 편안쌤도 보이고, 상큼한 써니 언니도 보이고, 여전히 우아한 단풍나무도 보이고, 그리고 사랑스러운 끌림도 보이고, 이름이 가물가물해진.. 소중한 인연을 함께한 전국의 선생님들이 보인다. 한 10여년전쯤인데, 지금 잘 지내고 계실까? 지금도 행복하실까?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하다는 것을 정말 실천하고 싶으신 분들인데,, 그래서 갑작스러운 촬영과, 서울까지 공간의 이동까지 하신 분들인데,,.. 지금도 한 사람으로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2. 감정의 바뀌면 생각이 변하고, 생각이 바뀌면 습관적인 언어행동이 변하고, 그러면 나도, 내 주변도 변화하고, 포근해진..

💌 공감교실길잡이 연수(만남,따뜻한 관계편 기초1기)를 시작하며(열음)

1. 지금 여기는 2022년 3월 마지막 날의 열음입니다. 노트북 앞이구요. 4년 만의 담임,, 먼길을 돌아 다시 제 자리에 선 것 같은 그 느낌이 참 좋다. 담임을 하지 않았던 지난 3년,, 내가 꾸린 학급의 가장 중요한 사람은 큰 아이 연우였다. 굳이 가지 말라고 했던 그 길을 굳이 가면서 참 많이 힘들어 했고, 나도 육체적으로는 학교 생활을 하며, 새벽 5시에 일어나 먼 거리로 학교 다니고, 저녁 11시까지 실기를 해야 하는 아이를 픽업하는 것이 내 일상의 전부였다. 그 아이를 잘 챙기고 싶어서 선택한 일이, 남들이 보면 웃을지 모르지만, 연구혁신부일과 교무기획부일이 학교에서 내가 챙길일이었다. 그렇게 학교 전체의 큰 그림을 그리고, 실행하는데, 그럭저럭 재미있긴 한데, 감동은 없다. 허전하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