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공감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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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교실 실천사례] 마음리더십으로 가꾸는 공감교실 이야기

공감교실 회원들이 [마음리더십으로 가꾸는 공감교실 이야기]를 쓰고 나누어 왔습니다. 지금도... 그 중 일부를 골라 세상에 나누어 왔는데 벌써 175편... 입니다. 아래는 175편 중 공감교실을 잘 느낄 수 있는 몇 편의 이야기들입니다. 제175호 [특별판] TV동화, 친구야ㅡ 준이의 공감교실 (단풍나무 추주연) 출처: https://dasalim.tistory.com/534?category=944539 [교사공감교실] 우연한 기회에 CJB청주방송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평화로운 학교생활을 위한 학교폭력 예방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자는 취지의 프로그램입니다. 처음 하는 낯선 작업에 힘들었지만, 저의 교사 시절 마지막 제자들과의 공감교실 이야기를 동화로 만들었어요. (아이들 생각에 ..

(온)교사공감교실 회원 2022년 겨울 연수 [공감교실 길잡이 특강 1,2,3강] 안내

■ (온)교사공감교실 회원 2022년 1월 겨울 연수 안내 (온) 교사공감교실 회원 겨울연수로 "공감교실 길잡이 특강 1,2,3"을 준비했습니다. 세 달 전부터 공감교실 입문 회원들을 위해 구상했지만, 여러 일들로 추진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총회에서 회원들의 요청이 있어 급히 일정을 잡았으니 많은 참여바랍니다. 회원들은 내일 오전까지 신청하시고, 인원이 적을 경우는 외부 참가자를 그 이후 모집하려 합니다. 특히 최근 교사공감교실에 입문하신 분들은 가능한 꼭 참석바랍니다. 아울러 일정내기가 어려워 한 번만 선택해야 한다면, 2-3-1강의 순으로 선택하세요. 2강은 공감교실 회원이 꼭꼭꼭 들었으면 하는 내용이고, 대안학교 개교로 향후 강의 듣기 어려울 터라 1순위로~ □ 공감교실 길잡이 특강, 신청하기 클릭..

새로 다시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3년전 우리반 반장에게서 카톡이 왔다. 그간 별 연락도 없이 지냈던 아이였는데 ~~~ 민사고 합격했다고 . 이 아이가 합격한 자신이 자랑스러워 기뻐해줄 대상으로 내가 선택이 된 모양이다. 어쨓든 반갑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했다. 그 해 우리반 아이들은 정말 나를 힘들게 했고 그래서 난 더이상 그 아이들을 기억조차 하기 싫었고 그 때 학급활동때 했던 모든 활동은 하지 않기로 작정하고 있었다. 변화의 기미가 없었던 것으로 인식이 되었고 나의 교육과는 상관 없이 날띠고 공격적이고 자기중심적이고 . . . .많이 지쳐가고 있었다. 학급활동으로 이러저러한 활동들을 했던 나의 에너지는 다 소진되어 버렸다. 그런데 이 아이의 말이 그 때 했던 학급활동 덕분에 중학교 생활도 잘 마무리 ..

아내 먼저? 아들 먼저? 아님.....

#1 상황 어제 저녁 자기사랑법 4단계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었다. 난 아들방에 있었고, 아내와 아들은 거실에 있었다. 진행하고 좀 지나자니 아내와 아들이 평소 장난치듯 얘기하는 소리가 거실에서 조금씩 들려왔다. 그러더니 점점 시간이 갈수록 소리가 커지는 것이 아닌가~~ 결국엔 아내의 뚜껑이 열려 스팀나는 소리와 아들의 억울함이 팍팍 묻어나는 소리가 문너머에서 울려퍼지게 되었다. #2 상황을 대하는 나 장난치듯 얘기하는 소리를 들었을 때는 가벼웠고 편안했다. 혹 4단계 참여자들에게 소음이 들릴까 살짝 염려되었다. 그러다가 점점 소리가 커져가니 음, '농담이 진담으로 번져가는군' 하는 생각이 들고, 뒤에 일어날 일들에 대해 머릿속으로 그려지기 시작했다. #3 갈등 뒷일이 그려지며, 아내 편을 들어야 하나 아..

제 버릇 개 못 준다

속담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모른다. 다만 그 속담이 참 잘 만들어졌고 잘 맞는다는 것은 알겠다. 시간관리에서 여유가 있지만 긴급한 일을 먼저 하랬는데 애들에게는 가르치면서 미루는 버릇을 버리지 못해 정작 나 자신은 여유 부리고 있다 긴급한 상황을 만들어 남들 잘 시간에 밀린 숙제를 하고 있다. 메모도 해뒀고 써니님 전화도 받았는데... 명절과 친정나들이, 딸 이사 등으로 바빴다 하더라도 오늘만 해도 밝은 낮에는 뒹굴뒹굴하다 꼭 퇴근 시간 맞춰 자리에서 일어나 집안일을 하는 게 하루 이틀이 아니다. 나를 돌보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하기에도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났다. 한심하다. 낼은 인사발령이 있을 예정이다. 어디로 갈지 짐작은 하고 있지만 긴장이 된다. 하지만 그보다 5년 동안 독방 차지하며 쌓아두었던 짐..

아내에게 한 소리 들었네요.

(카테고리 설정 헤메다가 포기하고 무조건 글을 써 봅니다.) 1. 어제 저녁 담배를 피운 것 때문에 아내에게 한 소리 들었다. "당신은 참 못난 남편이야." 푸하하하 웃음이 터졌다. 며칠 전, 드라마 삼국지를 같이 보다가 어떤 장면에서 내가 감정이입되어 울음을 터뜨린 장면이 있었는데... 아내는 도통 그런 내 마음을 공감할 줄 모른다. 술 한 잔 마셔서 그런갑다 하거나, 언제 철이 들려고 이러시나 하거나... 도대체가 이해할 수 없다는투다. 그런 아내가 늘 아쉬웠다. 실컷 울고 나서, 엉뚱스럽게도 나는 딸 아이를 붙들고 한 마디 했다. "너네 엄마 꿈이 뭔지 알지. 그래 현모양처.. 근데, 너네 엄마는 현모는 맞아. 아빠도 인정해. 하지만 양처는 아니야. " 지금 이렇게 글을 쓰면서 돌아보니, 참 엄청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