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모른다. 다만 그 속담이 참 잘 만들어졌고 잘 맞는다는 것은 알겠다. 시간관리에서 여유가 있지만 긴급한 일을 먼저 하랬는데 애들에게는 가르치면서 미루는 버릇을 버리지 못해 정작 나 자신은 여유 부리고 있다 긴급한 상황을 만들어 남들 잘 시간에 밀린 숙제를 하고 있다. 메모도 해뒀고 써니님 전화도 받았는데... 명절과 친정나들이, 딸 이사 등으로 바빴다 하더라도 오늘만 해도 밝은 낮에는 뒹굴뒹굴하다 꼭 퇴근 시간 맞춰 자리에서 일어나 집안일을 하는 게 하루 이틀이 아니다. 나를 돌보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하기에도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났다. 한심하다. 낼은 인사발령이 있을 예정이다. 어디로 갈지 짐작은 하고 있지만 긴장이 된다. 하지만 그보다 5년 동안 독방 차지하며 쌓아두었던 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