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공감교실

따뜻한 협력, 성장의 다살림 공동체

교실 속 관계가 자라는 연수, 배움회원 모집 자세히보기

2022/03 79

💌 공감교실길잡이 연수(만남,따뜻한 관계편 기초1기)를 시작하며(열음)

1. 지금 여기는 2022년 3월 마지막 날의 열음입니다. 노트북 앞이구요. 4년 만의 담임,, 먼길을 돌아 다시 제 자리에 선 것 같은 그 느낌이 참 좋다. 담임을 하지 않았던 지난 3년,, 내가 꾸린 학급의 가장 중요한 사람은 큰 아이 연우였다. 굳이 가지 말라고 했던 그 길을 굳이 가면서 참 많이 힘들어 했고, 나도 육체적으로는 학교 생활을 하며, 새벽 5시에 일어나 먼 거리로 학교 다니고, 저녁 11시까지 실기를 해야 하는 아이를 픽업하는 것이 내 일상의 전부였다. 그 아이를 잘 챙기고 싶어서 선택한 일이, 남들이 보면 웃을지 모르지만, 연구혁신부일과 교무기획부일이 학교에서 내가 챙길일이었다. 그렇게 학교 전체의 큰 그림을 그리고, 실행하는데, 그럭저럭 재미있긴 한데, 감동은 없다. 허전하다. 그..

따뜻한 교실 공동체를 가꾸는 "만남그룹" 직무연수(15h) 안내

■ "따뜻한 교실 공동체를 가꾸는 만남그룹" 직무연수(15h) 안내 (5/15까지. 추가 모집 중) * 만남그룹은 '학급, 학교, 가족 등 집단을 따뜻하게 가꾸는 장'으로 '교사의 마음리더십(2014.에듀니티)'의 저자 '김창오 박사'가 만든 집단활동 모델입니다. 1. 연수 주요 내용 • 만남그룹 체험 • 만남 그룹의 운영 원리와 방법 이해 • 만남 그룹을 운영하는 대화기술 습득 2. 참가비: 무료 3. 대상: 전국 유,초,중고,특 교사 60명 4. 연수형태: Zoom, 그룹 실습 중심 5. 연수일정: 3시간씩 5회: 6/10, 6/17, 6/24, 7/1, 7/8 (금요일 저녁 7:00~9:50) 6.신청: 5월 15일, 오후 5시까지 (추가 모집) 신청 링크 클릭! https://bit.ly/3wNA..

교사 삶의 관계를 따뜻하게 가꾸는 "다살림 대화" 직무연수(15h) 안내

■ "교사 삶의 관계를 따뜻하게 가꾸는 다살림 대화" 직무연수(15h) 안내 * 다살림 대화는 '관계의 모두를 다 살리는 길잡이 대화법'으로 '교사의 마음리더십(2014.에듀니티)'의 저자 '김창오 박사'가 만든 대화 모델입니다. 1. 연수 주요 내용 ㆍ따뜻한 관계를 여는 다살림 대화의 원리 ㆍ다살림 만남대화 모델과 기술 실습 ㆍ다살림 대화의 생활 적용 사례나눔과 코칭 2. 참가비 : 무료 3. 대상: 전국 유,초,중고,특 교사 60명 4. 연수형태: Zoom , 대화실습 중심 5. 연수일정: 3시간씩 5회 (4/15, 4/22, 4/29, 5/13, 5/20), 금요일 저녁 7:00~9:50 6.신청: 3월31일까지. 아래 링크 클릭, 신청! ( 선착순 마감 후, 신청자는 10명까지 대기자로 접수 - ..

별과 함께 하는 만남일기 이벤트 후기

첫 시작은 편안샘이 한번 해보라고 제안하셨고 나도 일주일 동안 만남일기를 지속해서 써본 경험은 없어서 해보고 싶었다. 교사 마음리더십으로 가꾸는 공감교실(마통방)에서 함께 뭔가를 해보고 싶었다. 특히 만남일기는 개인적으로 오래 쓰면서 내 벗과 같다고 볼 수 있다. 가볍게 시작하고 싶었다. 따로 오픈채팅방을 만들어서 함께 쓰실 샘들을 모였다. 기간은 3월 14일부터 3월 20일까지 일주일을 잡았고 짧은 시간 동안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 하루에 2번 정도 만남일기 쓰기 시간을 정했다. 1차는 12시에서 12시 30분이었고 2차는 16시 30분에서 17시까지로 했고 마감 시간은 저녁 7시로 했다. 단톡방의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서 그렇게 정했다. 1차 시간에는 한 두 분의 선생님들이 올리셨고 2차 시간에 꽤 많..

수업지원 가서 마음리더십으로 아이들 만나기

나는 올해 울산 정책연구소에 파견중이다. 난생처음 사무실근무중인데, 지난 금요일, 수업지원을 다녀왔다. 현장에 담임샘들이 코로나때문에 수업을 못할 때, 보결하느라고 학교가 마비지경이라 장학사부터 파견교사 모두 순위매겨 대기중이었다. 나는 지난 금요일 4학년반에 하루 들어가게 되었다. 하루 무엇을 해야 할까 전날 긴장도 되고 걱정도 되고 수업진도도 알려주지 않는 학교에 언짢고 원망스럽기도 했다. 그러다 그냥 마리활동을 해야지 하고 이것저것 챙겨갔는데, 가서 교감샘 만나니 수업 진도를 좀 나가달라 하신다. 아. 김샌다. 그래도 어째. 5교시 중 한 시간은 체육이고 4교시를 하는데, 세 시간 교과고 마지막 시간이 창체. 창체시간에 뭔가 할 수 있으려나. 하고 그냥 일단 시작. 마리 하나. 인정으로 집단과 가까..

"오늘 무슨 일이 있니?"라고 물어보기

3월이 다 끝나가는데, 중3들은 일주일에 1시간밖에 수업이 들지 않아서 수업시간에 레포를 쌓기가 쉽지 않다. 그나마 재작년 이 아이들이 1학년 일 때 담임도 하고 수업해서 아이들의 이름도 알고 성향도 나름 파악이 있다. 3학년은 총 7반인데, 나를 반갑게 맞이해주고, 1년간 수업설명하는 등 3월 수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근데 딱 한 반! 4반만 들어가면 1. 교과서준비와 자리에 앉기등 전반적으로 수업준비가 안되어 있고, 2. 내가 교실교탁앞에 서있어도 자기들끼리 그치지 않고 대화중에다. 3. 목소리가 큰 두 세명의 아이가 수업시간에 자꾸 끼어들고, 4. 떠들다가 조용하면 책상에 엎드려 있어서 깨우기 바빠진다. 정말.... 수업하기 힘. 들. 다. 근데 4반에서 지난 주에 일이 터졌다. 1학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