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공감교실

따뜻한 협력, 성장의 다살림 공동체

교실 속 관계가 자라는 연수, 배움회원 모집 자세히보기

2022/02/22 2

나에게 자기사랑법 연수 운영은~

자기사랑법 연수를 진행하면서 따뜻하고 뭉클할 때가 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의 힘듦과 수고를 알아주고 위로해 주는 말이 느껴질 때이다. 오늘은 참 흐뭇하고 기쁜 순간이었다. 어느 참가자 어제 저녁에 카톡을 보내왔다. “ 선생님 안녕하세요~ 현재 2월 자기사랑법 1단계 진행중인데 3월 자기사랑법 '1단계'를 또 신청해버렸습니다.. 신청한지는 한 일주일 이상 된 것 같은데 이제 말씀드려 죄송합니다ㅠㅜ 취소해주시면 3월 2단계 자기사랑법 연수 바로 신청하려고 합니다ㅎㅎ 늘 공감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마음이 뭉클하고 따뜻해집니다~ 지지받는 느낌이라 참 좋아요 :) 연수 안내도 언제나 꼼꼼히 해주셔서 정말 든든해요!“ 카톡을 본 시간은 밤 11시쯤이었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답을 하기에는 실례가 아닐까 싶어 내일 ..

프로님 마음 비우기

방학이라 학생들을 만날 일은 없고, 겨울 방학 때 제가 딱 하나 한 것이 있는데 바로 '골프' 입니다. 코로나 시국에 안전한 스포츠는 골프 밖에 없다며 잘 치게 되면 좋은 곳에서 머리를 올려준다(골프장에 처음 진출하는 것의 은어)는 아버지의 말씀에 작년 봄에 골프연습장을 등록 했었습니다. 그러나 너무 신식 시설과 집에서 차로 15분이 걸리는 먼 거리, 옆에서 공을 뻥뻥 날리는 프로같이 잘 치는 사람들, 5분 잠깐 봐주고 "혼자 하실 수 있죠?" 하면서 가시는 저보다 어린 프로선생님에 '이 곳은 내가 있어야 할 곳이 아니다'라며 그만두길 약 8개월, 아버지의 성화로 다시 골프연습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간 곳은 집 근처의 40년 이상 된 낡은 골프 연습장, 저는 꾸준하게 골프를 배울 수 있을까요?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