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 (외계인) 마음리더십 공부가 있는 세번째 일요일 저녁은 한 달 중 마음이 가장 깨끗한 때. 공부하고 집에 돌아오면 세상 아름다운게 신랑까지 귀여워 보인다. 1박2일 아무 불평 없이 애들 돌본 게 고마워 술약속 나가는 신랑을 순순히 보내고 아이들과 저녁을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눈다.용돈을 주는 대신 '놀이방 관리'를 큰 아이에게 맡겼는데 자기가 치우라고 해도 동생이 말 안듣고 화를 내면 어떡하냐며 아까 있었던 이야기를 한다. 어느새 작은 아이가 달려와 언니가 먼저 화를 냈다며 경쟁적으로 자기 이야기를 한다. 오호~기회다. 다살림 갈등 조정을 해보자! 나: 얘들아. 아까 서로에게 화나는 일이 있었나봐. 큰: 아니~나은이가~~ 작: 아니~언니가~~ (누가 먼저 얘기해볼까? 라고 했어야하는데 타이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