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공감교실

따뜻한 협력, 성장의 다살림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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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공감교실의 자기사랑법 연수 전체 홍보물, 참여를 위한 링크 모음

교사공감교실이 운영하는 2021년 자기사랑법 1차 ~ 9차 홍보물 참가자 자랑기(자기사랑여행기) 쓰기 https://bit.ly/3endeDe 참가자용 공개 보고서 보기 https://bit.ly/32Iqwop ▶제3차 선생님을 위한 자기사랑법 연수 (기초, 무료,자율) 신청 및 신청자 현황보기 자세한 안내 및 신청하기 클릭! https://forms.gle/xgebaWxHqEpJSmWG6 ▶제4차 선생님을 위한 자기사랑법 연수 (기초, 무료,자율) 신청 및 신청자 현황보기 자세한 안내 및 신청하기 클릭! https://forms.gle/zi2bBWkgq1djj8359 □ 자기사랑법 3단계 (기초촉진자훈련과정) 참가자 우선 모집 □ 참가 자격: 2단계(기초심화과정) 수료자 및 수료예정자 [미수료 시, 자..

마리에게 꽂힌 나

불교에서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하는데, 다살림 공감교실의 마리와 나는 어떤 인연으로 이렇게 만나 함께 하는 것일까? 마리는 (마)음(리)더십의 애칭이다. 영어로 표현해도 마리((MA)UM (lea)dership = MAlea = malea)! 참 예쁜 이름이다. 내가 마리에게 꽂히게 된 시작은 ‘마음 그릇’이었다. 한국형의 둥그런 넓적한 큰 그릇에 다양한 감정 단어들이 즐비하게 들어 있었다. 왼쪽은 부정적인 감정들이 오른쪽은 긍정적인 감정들이 음식 위의 화려한 고명처럼 제각기 자신의 색깔을 뽐내며 쁌쁌 빛을 발하고 있었다. 어떤 것은 강하게 어떤 것은 부드럽게 어떤 것은 뜨겁게 어떤 것은 차디 차갑게 또 어떤 것은 힘차고 아름답게 어떤 것은 오묘하게 어떤 것은 모호하게 익숙한 음식들이 그런 것처럼 ..

사연 모른 채 상담하기_가을하늘

누군가에게 힘든 일이 있다고 하면 우리는 보통 이렇게 묻는다. - 무슨 일인데? 왜냐면 무슨 일인지 알아야 공감을 하든 도움을 주든 할 테니 말이다. 그런데 내가 배우고 익힌 마음리더십은 굳이 사실 확인을 하지 않아도 상대를 공감하며 도울 수 있다. 지난 주에 학급 아이 한 명을 상담했다. 나는 고 3이어도 생활, 정서 상담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래서 나는 보통 이런 말로 상담을 시작한다. - 요즘 어떻게 지내니? 대게는 그냥 뭐 똑같이 지낸다거나 별 일 없다는 식으로 반응하는데 00이는 조금 달랐다. - 최근에 힘든 일이 있었는데 지금은 좀 괜찮아졌어요. 평소에 실없이 웃기는 말을 종종 하고 미소가 많은 아이라 나는 00이가 힘들었다는 사실에 조금 놀랐다. - 어, 그래? 좀 나아졌다니 다행이긴 한데 ..

늘 시작은 긴장되고, 후련하고, 뿌듯하다.

지금은 2021년 6월 6일 현충일, 오전 8시 30분.. 장소는 교무실 글을 쓰며 단비 유현숙님과 가을하늘 한창호님도 쓰셔서, 나의 글이 3번째가 되면 안심될 것 같다. 그러면서 생각해보니, 독립된 주체인 두 사람이 알아서 하고 싶은 일을 통제할 수 있나 하는 생각까지 하니 스스로 아쉽고 답답하다. 나는 가볍고 산뜻하면서도, 그러면서도 감동적이고, 나를 드러낼 수 있으나, 너무 많이 드러나지는 않고,,, 그런 글을 쓰고 싶으니, 답답하고, 아쉬운거다. 글에서 인정받고 싶은거구나. 스스로가 안쓰럽다. 그리고 이런 나를 알아차림은 반갑다. 나는 올해 23년째의 교직 생활중 가장 바쁘게 살고 있다. 그러고 보니, 나를 아는 모든 사람이 인정하듯 매년 뭐 일할 것 없나 이러며 바쁘게 살았고, 지금은 그 익숙해..

[사례나눔1] 다살림 갈등조정을 할 때, 내가 유의하는 점 (대전선암초 홍석연)

사례나눔 영상 https://youtu.be/NnMTJMn5J0I 사례나눔 자료 슬라이드 1~15p (슬라이드 하단 점선을 클릭하면 보실 수 있어요!) 사례 나눔에 대한 피드백 고메(고민정,대전) : 봄님 . 홧팅!! 강물(박순희,서울) : 우와 봄님 너무 멋져요 풍바(배미애,울산) : 봄님..야무지고 꼼꼼하고 확실하고 세월과 노력이 느껴지고, 피피티도 넘 예쁩니다. 후련하시겠어요. 수고많으셨습니다. 감동적입니다 햇살(김덕남, 경북) : 봄님, 예를 들어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셔서 도움이 크게 되었습니다. 실패해도 멈추지 않은 봄님께 존경을 표합니다. 블리스(윤정현,대구) : 너무너무 소중한 사례 나눠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10년뒤 저도 봄님 만큼 좋은 선생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매력(한순재, 울산) ..

제173호. 공감교실과 함께 가는 공감가족

추주연 (단풍나무) 오랜만에 엄마를 보러 왔는데, 화장대 거울에 종이 2개가 붙어있다. 하나는 아들이 고등학생일 때 할머니에게 보낸 편지. 나도 처음 본다. 하나는 작년 연말 우리 가족과 함께 한 칭찬 샤워 카드. 그냥 가끔 꺼내보는 걸로는 아쉬워서 거울에 붙여 두고 매일 보신다고 한다. "얘, 그래서인지 얼마전에 무슨 검사를 했는데 내가 자존감은 높다고 나왔잖아. 하하하" 목젖이 보이게 웃는 엄마 모습이 보기 좋다. 거울에 붙은 아들의 편지를 찬찬히 읽는데...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할머니의 마음을 알아드리는 것도 제법이다. 사방칭찬도 근사하게 구사한다. 이것은 공감교실 가정편의 효과인가? ㅎㅎ 요즘 매일 친구들이랑 노느라 정신이 팔린듯 보여서 슬슬 걱정되던 참인데... "할머니가 절 키워주셔서 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