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공감교실

따뜻한 협력, 성장의 다살림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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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교실 촉진활동] 1학기 마무리 교사 마음나누기

#교사끼리 #교사마음나누기 #공감교무실 지난 학기를 돌아보면서 같은 교무실 선생님들끼리 마음을 나눠보면 어떨까요? 내가 살아가는 직장의 동료들과 마음을 나누다 보면 우리 삶이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 진행방법 1. "함께 마음을 나눠주시길 마음 내 주셔서 감사해요~ 지난 학기 돌아보면서 서로에게 공감과 위로, 지지와 격려를 보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취지 설명) 2. 활동지 배부 3. "먼저 1페이지를 작성해 주세요." 4. 1학기 경험 나누기 "1학기 동안 경험을 나누어 보도록 할게요. 우선, 힘들었던 마음 보살피기부터 할게요. 순서대로 돌아가시면서 발표해 주시면 되고요,, 들으시는 분들은 공감과 위로를 그때그때 전해주시면 돼요." "자, 다음은 긍정적인 마음을 누리는 시간입니다. 작성하신..

백신 사건

1-2학년 코로나 백신을 맞아야 해서 오후에 공가를 내고 다음 날 연가를 냈다. 아이들에게 나의 부재를 알릴까 고민하다가 아침에 느닷없이 낯선 선생님과 조우하게 하는 것 보다는 미리 마음의 준비라도 할 시간을 주는 게 좋겠다 그게 아이들의 권리이겠다 그게 아이들을 존중하는 것이겠다 싶어서 내일은 선생님이 코로나 백신 맞고 하루 쉰다 했다. 갑자기 저기 창문 쪽에 앉아 있던 이ㅇㅇ가 와~~~박수를 치며 환호성을 지른다 그러자 맨앞줄에 앉은 김ㅇㅇ가 오~예~라며 따라한다. 선생님, 너무 서운하고 섭섭하고 속상해 내 기분을 솔직하게 말했다. 내가 속상하다고 말했는데도 이 ㅇㅇ는 자기의 기쁨에 들떠서 남선생님이면 좋겠다, 우리 선생님 1주일 안온다고? 하면서 자기 바람을 넣어 친구에게 묻는다. 백신 맞고 집에 ..

마음나누기-학부모 티타임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는 혁신학교이다. 부산에서도 혁신학교라고 하면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를 떠올릴정도 6년째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혁신학교를 처음 접한 나로서는 아직도 어색하고 낯선 문화들이 많았다. 특히나 학부모를 교육의 주체로 함께한다는 개념이 참으로 새로웠다. 학부모와의 만남은 최대한 피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던 나로서는 1학기에 한번 저녁에 하는 학부모티타임이 새롭다못해 충격이었다. 학년마다 1학기에 한번씩 저녁에 학부모들과 모임을 가진다. 학년 교육과정 소개도 하고 1년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서 안내도 한다. 올해 5학년을 맡으면서 학부모 티타임을 6월의 금요일 6시에 하게되었다. 부장님은 나에게 우리 학급에서 늘 해오던 아침마음나누기를 학부모님들과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하셨다. 공감교..

할 일은 많고, 하기는 싫고

학기말 미뤄놓았던 일들에 기한이 다가온다. 짜증나고 힘들고 하기 싫다. 교과세부능력 동아리 활동 특기사항 자율활동, 진로활동 한문교육학회 발표 원고 릴레이 마공이야기 모두 다 글을 써야 하는 내가 정말 못하는 것인데 해야하는 것들이다. 큰 일이다. 생각만 해도 하기 싫고, 귀찮다. 그런데 해야한다. ㅠ.ㅠ 그리고 잘 하고 싶은 욕심에 시간도 많이 걸린다. 조금 내려 놓고 대충 썼으면 좋겠는데 나 자신에게 아쉽다. 내려 놓음이 있었으면, 그런데 내려 놓으면 내 자신에게 용납이 안되니 나를 혹사 시킨다. ㅠ.ㅠ 그냥, 빨리 여름 방학이 되어 가고 싶은데 돌아다니고 싶다. 더운데 몸은 지친다. 환문, 다솜. 힘내자. 아자 아자

교사공감교실 정회원 가입신청 안내

아래 내용은 2023년 말까지의 교사공감교실 정회원 모집에 적용된 것입니다. 현재는 의 절차를 통해 정회원이 될 수 있습니다. 교사공감교실 배움회원 에 대해 관심있는 분은 오른쪽 링크를 클릭하세요. https://dasalim.tistory.com/1384 [필독] 교사공감교실에 가입 신청하려는 선생님들, 반갑습니다. 아래 내용 필독 후,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 교사공감교실의 활동 이모저모 둘러보기 http://dasalim.tistory.com/449?category=947014 1. 교사공감교실은 교실과 학교, 가정 등 자기 삶의 장에서 「마음리더십으로 따뜻한 협력-성장의 다살림 관계와 공동체」를 가꿈으로써, 나 자신과 관계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는 교사들의 모임입니다. 1) 일반회원(교사, 기간제..

가정통신문 너무 쓰기 싫어.

학기말, 학생부 작성이 너무 하기 싫다. 특히 가정통신문을 쓰기 싫다. 너무 쓰기 싫다. 진짜 쓰기 싫다.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이젠 정말 써야 한다. 아, 진짜 쓰기 싫다! 내 마음을 비워야 가정통신문을 쓸 수 있을 것 같다. 가정통신문을 떠올리면, 나는 “반발심이 든다. 귀찮다. 하기 싫다. 버겁다. 부담스럽다. 답답하다. 위축된다. 후회된다. 미안하다. 휑하다. 거리감이 느껴진다. 아련하다. 고맙다. 든든하다.” 4년 동안 안 했던 걸 하라고 하니 반발심이 들고, 4년 동안 안했던 걸 하려니 귀찮고 하기 싫다. 뭘 써야할 지 모르겠어서 버겁고 아이들 삶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야 할 것 같아서 부담스럽다. 아이들 개개인에 대해 떠오르는 게 별로 없어서 답답하고, 1학기가 지났는데 아이들을 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