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글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모르지만 글을 써야한다는 연락을 받고 적어봅니다. 수업시간이다. 오늘은 2학기 기말고사가 끝난 첫 시간으로 학생들의 학습태도와 학교 만족도 등을 알아보는 설문조사를 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남는 시간에는 사최수프(사상 최대의 수업 프로젝트)라고 학교의 문제점을 찾는 활동을 해보려고 한다. 그런데 오늘따라 컴퓨터가 말썽이다. 내가 보여주고 싶은 화면이 수업이 시작되고 10분이 넘도록 제대로 보이지가 않는다. 그래서 곽**에게 나와서 노래나 불러 보라고 했다. (나는 도서실에서 수업하는데, 일전에 내가 없을 때 마이크로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본 적이 있어서 그때 생각이 나 권했다.) 그런데 녀석이 싫다고 했다. 한 번 더 권했는데, 다시 싫다고 해서 그럼 알았다고 했다. 그런데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