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공감교실

따뜻한 협력, 성장의 다살림 공동체

교실 속 관계가 자라는 연수, 배움회원 모집 자세히보기

2022/05 30

여학생들 간의 갈등을 함께 겪어내며

작성자: 소망 기쁜 마음에 몇자 적어 보련다. * 만난 지 4일차 (목요일) 학급 내 여학생 10명 중 6명이 두개 그룹으로 나뉘어 갈등을 했다. 4명(희연, 미지, 소정, 윤지)과 2명(다연, 수연)이 서로 대립을 했다. 사실 그들은 같은 학급이 된 지 며칠 안 되었던 상태였다. 만난 첫날부터 2명 그룹에 속해 있는 다연이가 4명 그룹에 속해 있는 희연이에 대해 가지고 있던 불만과 불안 때문에 생겨난 갈등이었다. 현재는 중3인데, 중1 시절 각자 다른 학교를 다니면서 얽혔던 악연(?)이 있다고 다연이는 나에게 들려주었고, 희연이는 다연이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들려주었다. 서로 만난지 4일째 되던 날 수업 시간 중에 손가락 욕을 다연이가 했고, 희연이는 다연이에게 험한 말을 했다. 그날 밤에는 우려했던 대..

개방하기와 마주하기

1 요새 병이 또 도졌다. '학교가기시러병' 매일 그런 건 아니지만 종종 이런 마음이 올라온다. 우리 반 수업 시간에 이런 나를 편하게 개방했다. "요즘 내가 병이 도져서 좀 힘든데, 혹시 무슨 병인지 아는 사람?" 걱정스런 눈빛도 있고, 그냥 사실을 궁금해 하는 눈빛도 느껴진다. 누군가 "시러병?"이라고 말해 놀랐다. '오 어떻게 알았지?' "응 맞아, 그 병이야. 학교가기시러병. 너희는 학교 가기 싫을 때 어떻게 하니? 팁 공유 좀 해줘." 그랬더니 동시다발적으로 자신의 경험이 담긴 이러저러한 방법들을 말하기 바쁘다. '내 기분이 어떨 것 같니?' 같은 질문을 하거나 '나를 좀 공감해 줄래?' 같은 말은 전혀 하지 않았지만, 그냥 나의 상태를 아이들 앞에서 개방하는 것만으로도 숨통이 좀 트이는 기분이..

[공감교실 촉진활동 함께 해봐요] 나의 가족을 떠올리면

나의 가족을 떠올리면 ※ 선생님 안녕하세요. 온라인 교사 공감교실에서 '관계의 모두를 다 살린다'는 철학과 원리, 방법으로 만들어 가는 '다살림 공동체'인 공감교실 가꾸기를 위해 마음리더십을 교실 속에서 함께 하실 수 있는 활동들을 정기적으로 함께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 가급적 학급의 한해 살이 흐름에 따르려 하지만 꾸준히 할 형편이 안되시는 경우라면 필요한 한 두가지 활동만 단회로 사용하셔도 효과 만점일 것입니다. ※ 적용하신 경험은 짧게라도 꼭 자신이 속한 공간, 온라인 교사공감교실 단톡방이나 마공 단톡방, 또는 마공 밴드에 올려주세요. 나눔으로 실천이 더욱 풍성해질 겁니다. 만든 이: 김정석, 김창오 1. 활동 소개 아이들끼리 서로 마음을 알아주고 자기 마음을 표현하는 연습이 되었다면, 또 서로..

자기사랑법 연수 참가자 모집(2022년 6월, 14차)

6월 선생님을 위한 자기사랑법 ☀ 2022년 6월 교사를 위한 자기사랑법 연수(ZOOM, 무료) - 매달 첫주 월요일, 화요일에 정기적으로 시작합니다 - 참가 대상은 교사 및 교사 추천을 받은 가족, 지인, 학부모 등 입니다. ▣ 2022년 6월 자기사랑법 연수(1단계) 신청하기 클릭! https://forms.gle/1srNGs1XwetRTpva9 주변의 소중한 선생님들에게도 추천 부탁합니다. ■ "선생님을 위한 자기사랑법" 연수가 어떤 거예요?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 클릭해 보세요~. https://dasalim.tistory.com/361 [교사공감교실] ▣ 6월 자기사랑법 연수(2, 3단계) 참가 신청 https://forms.gle/28j7D1iGBnJKptS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