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을 하다보니 가끔 뜻밖의 당황스럽고 화나는 일을 경험하게 된다. 그들의 무례한 언행과 오해는 모욕적이고 불쾌하다. 내 마음을 전하고 나를 돌보고 싶은데 대화가 잘 이어지지 않는 경험을 했다. 답답했고 속상했다. 내 자존심이 상했다는 마음이 너무 크고 화가 나 가족들의 따뜻한 위로와 보살핌도 도움이 되지 않고 그 부정적인 감정속에 자꾸 매몰되어갔다. 혼자서 배신감에 힘들고 억울함에 눈물도 났다. 어떠한 나도 수용하고자 하는데 지금 여기에 열심히 살고자 하는데 연결된 사람과의 관계가 불편하니 나의 민낯이 드러나는 거 같아 부끄럽고 그 상대가 더 밉게 느껴진다. 그렇게 불편하고 속상한 마음으로 한달을 넘게 지냈다. 만남일기를 쓰면 부정적 감정 모두에 동그라미가 쳐졌다. 표출하고 수용하기를 반복해도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