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교사가 아이들을 행복하게 합니다

다살림, 관계의 모두를 다 살리라!

따뜻한 성장의 다살림공동체, 교사공감교실 자세히보기

2022/08/25 2

선물공룡 디보 이야기

지난 학기 아이들을 떠올리면... 어색해. 부담스러워. 얄미워, 두려워, 괘씸해, 좌절감이 들어, 위축돼. 괴로워, 속상해. 긴장돼. 힘들어... 온통 뜻대로 되지 않을 때의 감정들이다. 그만큼 애쓰고 견디어온 나를 일단 알아주고 싶다. 수고했어 고메야~ ^^ 아이들과의 관계에서도 힘들었지만 더 나를 짖눌렀던 것은 ‘꼴랑 중딩, 고딩과의 관계에서 나이 40대 후반인 내가 이렇게 힘들어 하나? ’ 라는 생각이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다시는 이렇게 쭈그러들지 않기 위해 나의 실폐담을 복기하고자 한다. 때는 바야흐로 학생들이 입교하고 얼마 되지 않은 5월 초 수업종이 쳤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휴게실에서 꺄르르~~호호~~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3의 소O, 미O와 그 무리들 “야들아~ 종 쳤다. 빨리..

까치발로 지탱하기

가전제품을 렌탈하면서 선택한 사은품 자전거는 원래 남편을 위한 것이었다. 그리고 나중에 나를 위해 마련한 하이브리드 자전거가, 안장을 가장 낮추어도 키 작은 내가 편하게 탈 수 없을 정도로 안장이 높다는 것을 알고는, 남편에게 양보했다. 그리고 헌 사은품 자전거는 내 몫이 되었다. 아쉬웠지만, 안장을 더 낮출 수 있어 내가 두려움 없이 탈 수 있는 만만한 자전거라는 이유 하나였다. 내게 온 자전거는 남편이 타고 다니는 사이에 기어도 망가졌으며, 당연히 속도도 매력적이지 않아 지속적인 빠름을 보장하지 못했다. 그렇게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자전거를 끌고 다니다가, 체인이 어느날 툭하고 끊어졌다. 낭패였다. 가까운 자전거 수리점에 연락했더니, 몇 단인가 묻고는 고칠 수 없노라 했다. 고민하다가 폐기시키려고,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