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배(달콩아빠) 주말에 와이프와 뒷산에 올랐다. 간만에 초4 아들도 함께 가는 산행. 갑자기 어머니 칠순 잔치 이야기가 시작되더니 와이프가 문제점을 지적하기 시작한다. ‘칠순잔치를 왜 시동생인 막내 삼촌이 주도하냐?’, ‘삼촌 칠순 때 우리가 해야 하는 거 아니냐?’ 등등... 한참동안 와이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불편하기도 했지만 그 말이 완전히 틀린 말도 아니고, 며느리의 입장에서 시댁을 바라보는 시선이 이해되는 면이 있기에 잘 듣고 받아 주었다. 충분히 이야기 하고 나면 나나 어머니의 입장을 이해하는 태도를 항상 보여주었기에 기다리기도 했다. 아니나 다를까 20여분 말하면서 나의 설명을 듣고는 스스로 어머니 쪽의 입장을 이해하는 말로 마무리를 지었다. 그리고는... 와이프: 오늘은 내 이야기를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