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진 (낄낄) 일주일 전, 급체 때문에 병가를 하루 냈었다. 그날 우리 반에 들어가셨던 연구부장님은 엄청난 우리 반 아이들에게 질려서 정말 불쌍하다는 듯이 나를 보며 힘들겠다고 하셨다. 그래도 나는 별 생각 없이 넘어갔었는데 알고 보니 그날 사건이 있었던 것이다! 그걸 난 일주일이 지난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다. (민이가 현이한테 말을 거는 것을 보고) 홍 : 어, 니 사범님한테 현이랑 놀았다고 다 캐. 민 : (깜짝 놀라며) 아 맞다. 안 놀게 안 놀게. 이게 무슨 소리지 싶어서 홍이, 민이를 불러 물었다. 홍 : 현이가요 선생님 안 오신 날 저한테 엄청 큰 욕을 썼거든요. 그래서 태권도 갔을 때 사범님한테 카니까 사범님이 현이랑 놀지 말래요. 우리 반에 그 태권도에 다니는 아이가 5명. 1학년답게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