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 다 끝나가는데, 중3들은 일주일에 1시간밖에 수업이 들지 않아서 수업시간에 레포를 쌓기가 쉽지 않다. 그나마 재작년 이 아이들이 1학년 일 때 담임도 하고 수업해서 아이들의 이름도 알고 성향도 나름 파악이 있다. 3학년은 총 7반인데, 나를 반갑게 맞이해주고, 1년간 수업설명하는 등 3월 수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근데 딱 한 반! 4반만 들어가면 1. 교과서준비와 자리에 앉기등 전반적으로 수업준비가 안되어 있고, 2. 내가 교실교탁앞에 서있어도 자기들끼리 그치지 않고 대화중에다. 3. 목소리가 큰 두 세명의 아이가 수업시간에 자꾸 끼어들고, 4. 떠들다가 조용하면 책상에 엎드려 있어서 깨우기 바빠진다. 정말.... 수업하기 힘. 들. 다. 근데 4반에서 지난 주에 일이 터졌다. 1학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