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공감교실

따뜻한 협력, 성장의 다살림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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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교실쌤들의 마공이야기 272

👏감정의 방향 활동 따라하기 2탄

지난 주 나-나 부정감정에 이어 이번 주는 나-너 부정과 긍정을 해보았습니다 코스모스님글 보고 팁을 얻어 진지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친밀도가 낮은 남,여로 짝을 제가 정했고 아이들에게도 진지한 활동이 되기 위해서는 친밀도가 높지 않은 경우가 더 의미있다고 안내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더 활동이 진지하게 이루어져서 코스모스님께 감사드려요) 긍정단어에서 사랑해,설레는 아이들끼리 적당히 바꾸거나 이거 진짜 아니라고 자기들끼리 합의(?)보며 진행하기도 했어요ㅎㅎ 1. 나-너 부정단어 주고받기 2. 듣기 힘든 말과 이유 글로 쓰기 3. 나-너 긍정단어 주고받기 4. 듣기 좋은 말과 이유 글로 쓰기 (쉬는 시간) 5. 전체 마음나누기로 오늘 활동에 대한 소감 돌아가며 나누기 이 활동을 해 보니 아이들이 더욱 하나의 ..

👏감정의 방향 활동 따라해보았어요👍

'감정의 방향' 온라인 활동 사례 - https://dasalim.tistory.com/m/799 >에서" target="_self">에서 '관계의 모두를 다 살린다'는 철학과 원리, 방법으로 '다살림 공동체, 공감교실'을 가꾸려는 " data-og-host="dasalim.tistory.com" data-og-source-url="https://dasalim.tistory.com/799" data-og-image="https://scrap.kakaocdn.net/dn/b1pBNi/hyOyApZZFY/2eP0wFzCU1Ipx1EVZvBKz0/img.png?width=800&height=800&face=0_0_800_800" data-og-url="https://dasalim.tistory.com/799"..

사감생으로 내 마음 표현하기 수업 사례

작성자 : 풍경소리 요상하고 어지러운 학교 사정으로 인하여 졸지에 진로교사를 1학기동안 하게 되었다. 내가 평소에 관심도 없었던 교과여서 교과서를 가지고 수업하기가 참 어려웠고 나는 내가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내용은 가르치지 않으리라 결심하였다. 그런데 교과서 내용 중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이 있었고 교과서에서는 ‘나 전달법’을 제시하고 있었다. 옳다구나 하고 사감생으로 내 마음 표현하기 수업을 했다.(‘본’을 안한 이유는 – 내가 좀 어려워서...) 수업 진행 지금 기분과 이유 말하기 (전체 활동) 지난 1주일동안 나한테 있었던 일 중 마음에 남는 일 떠올리기 (개인 활동) 짝꿍에게 3분동안 이야기하기 (짝 활동) 그 때 들었던 기분 마음그릇에 다 표시하기 (개인 활동) 기분 중 가장 크게 들었던 ..

여학생들 간의 갈등을 함께 겪어내며

작성자: 소망 기쁜 마음에 몇자 적어 보련다. * 만난 지 4일차 (목요일) 학급 내 여학생 10명 중 6명이 두개 그룹으로 나뉘어 갈등을 했다. 4명(희연, 미지, 소정, 윤지)과 2명(다연, 수연)이 서로 대립을 했다. 사실 그들은 같은 학급이 된 지 며칠 안 되었던 상태였다. 만난 첫날부터 2명 그룹에 속해 있는 다연이가 4명 그룹에 속해 있는 희연이에 대해 가지고 있던 불만과 불안 때문에 생겨난 갈등이었다. 현재는 중3인데, 중1 시절 각자 다른 학교를 다니면서 얽혔던 악연(?)이 있다고 다연이는 나에게 들려주었고, 희연이는 다연이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들려주었다. 서로 만난지 4일째 되던 날 수업 시간 중에 손가락 욕을 다연이가 했고, 희연이는 다연이에게 험한 말을 했다. 그날 밤에는 우려했던 대..

개방하기와 마주하기

1 요새 병이 또 도졌다. '학교가기시러병' 매일 그런 건 아니지만 종종 이런 마음이 올라온다. 우리 반 수업 시간에 이런 나를 편하게 개방했다. "요즘 내가 병이 도져서 좀 힘든데, 혹시 무슨 병인지 아는 사람?" 걱정스런 눈빛도 있고, 그냥 사실을 궁금해 하는 눈빛도 느껴진다. 누군가 "시러병?"이라고 말해 놀랐다. '오 어떻게 알았지?' "응 맞아, 그 병이야. 학교가기시러병. 너희는 학교 가기 싫을 때 어떻게 하니? 팁 공유 좀 해줘." 그랬더니 동시다발적으로 자신의 경험이 담긴 이러저러한 방법들을 말하기 바쁘다. '내 기분이 어떨 것 같니?' 같은 질문을 하거나 '나를 좀 공감해 줄래?' 같은 말은 전혀 하지 않았지만, 그냥 나의 상태를 아이들 앞에서 개방하는 것만으로도 숨통이 좀 트이는 기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