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공감교실

따뜻한 협력, 성장의 다살림 공동체

교실 속 관계가 자라는 연수, 배움회원 모집 자세히보기

2022/03 79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정수진(가을)이라고 합니다. 부산, 울산 지역의 마음리더십 과정에 참여해서 공부를 해오고 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저를 알아가는 것이 재미있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시간이 늘어나고 조금씩 성장하는 제가 더 좋아졌어요. 하지만 마음리더십을 학교에서 학생들과 만날 때 어떻게 쓸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 지내오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교사공감교실에 가입하여 학생들과의 만남에도 적극적인 제가 되고 싶습니다.

반갑습니다. 홍시입니다.

나는 누구일까요?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사람이고 싶을까요? 반갑습니다. 늦게 찾아온 사춘기를 찐하게 앓고 있는 전현선입니다. 요즘 저는 조용한 교실에 앉아 다음 날 수업을 준비하는 시간을 즐깁니다. 바쁘지만 내가 하고싶은 일에 집중할 수 있어서 참 좋아요. 퇴근 시간이 훌쩍지난 시간... 바닐라라떼에 홍차 티백을 진하게 우려 먹으면 더 힘이 납니다. 몸은 피곤하지만 이 시간이 참 편하고 좋아요. 두 사내 아이, 멋진 한 남자와 함께 진주에서 살고 있습니다. 홀로서기가 서툴고 사람 만나는 것이 낯선...... 집순이인 저는 집에서의 시간을 참 좋아합니다. 바쁘고 정신없이 살다가... 충분히 게으름 피울 수 있는 집이 참 좋습니다. 사실 제 마음 속에는 허전함. 허무함. 두려움. 망설임. 혼람스러움. 불..

인사드려요.

안녕하세요. 울산에서 근무하고 있는 국어교사 김학선(별)입니다. 마음리더십 공부를 오랜 기간 했으며 울산교사공감교실연구회에서 활동을 했습니다. 마음리더십 공부를 하면서 제 삶이 많이 편안해지고 자유로와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쓸 수 있어서 참으로 좋습니다. 학교에서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꾸려서 함께 마음비우기활동을 2년째 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할 예정입니다. 지금은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가볍게 뭐든지 하고 싶습니다.

공감의 끈이 내 손에 있구나

딸아이가 체대입시 수시반을 신청하겠다고 한다. 이 녀석으로 말할 것 같으면 고등학교 1학년 때는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고 하여 그래도 지금껏 생각해 오던 '아나운서'를 진로희망으로 생기부를 작성하게 했는데, 2학년이 되고 1학기가 끝날 때 쯤에는 춤추는 게 너무 행복하다며 여기 저기 알아보고는 현대무용으로 대학에 가겠다는 게 아닌가. (알아보니 돈도 엄청 많이 드는 길이었다.) 그래서 학원을 보냈는데 한 달도 다니지 않고 부상을 입더니 다시 체육교사가 되겠다고 진로를 바꾸었다. 그리고는 실기 준비를 해야한다고 체대입시 학원을 보내달라고 했다. 성적이 나쁜 편이 아니었기에 내신 관리가 중요하니 일단 2학년을 마칠 때까지는 학원은 미루자고 설득하여 기말고사까지 보게했더니 시험이 끝나고 바로 학원에 가고 싶..

이해받고 싶은 마음, 이해하고 싶은 마음

매주 만나는 친구들이 있다. 카페에서 세명이 바느질하며 수다를 떤다. 그 중 한 친구가 자신이 운영하는 공부방의 학부모 얘기를 꺼낸다. 무슨일을 시작해야할지 무척 방황하고 있단다. 이런저런 인생 상담을 해온단다. 그러면서 친구가 ‘그 엄마도 이혼을 했어. 우울감이 좀 있고, 불안해하고 있어’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나는 사단이 났다. 순간 놀라고 당황스럽다- ‘도’라고? 그럼 ‘나’를 두고 하는 말인가? 어이없고 당황스럽다.- 왜 갑자기 나를? 못마땅하다- 나와 전혀 관계없는 ‘어떤 엄마’얘기를 하면서 나를 소환하는 친구가 궁금하다-왜 나를 소환하는지, ‘그 엄마도 이혼’이라고 말하는 순간 어떤 생각이 들었었는지 서운하다-친구가 나의 이혼을 ‘아무 얘기’에나 엮어 생각하는 것 같아서 서럽다- 내..

인사드려요.

안녕하세요? 인천에서 정보를 가르치고 있는 예말 윤광아라고 합니다. 마음리더십 공부를 하면서 관계속에서 따뜻하고 든든하고, 스스로 단단해지는 경험을 하면서 조금 더 성장하고 싶어서 교사공감교실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무엇을 쓰고 발표해야하는 것은 부담되고 주저되지만 그런 과정을 통과해야 나의 성장도 오는 것을 믿어의심치 않기에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더디어도 부족해도 따뜻하게 맞아주고, 기다려주실 여러분을 믿습니다.

천문시계(오지현) 가입인사

안녕하세요 부산 대천초에서 근무하는 오지현입니다 제 삶에서 마리를 알게되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교실에서 아이들과의 따뜻한 관계를 일구고 싶어서 였는데 제 스스로를 더욱 이해하고 알아가는 기회가 되었고 지금은 힘들 때 생각나는 든든한 존재가 마음리더십 입니다. 육아하면서 많이 참여하지 못해 요즘은 너무 아쉽고 안타깝지만 그래도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