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공감교실

따뜻한 협력, 성장의 다살림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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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 85

마공사랑방 후기(시범운영 2차)

[김호숙] [오후 11:10] 마공사랑방소감(2022. 4. 9.) 나에게 마공사랑방은 사례로 배움과 깨달음이 있는 공간이라 생각이 든다. 사례자 내용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는 본인을 챙겨라. 그리고 주위에 도움을 요청해라. 자기를 살피고 돌아보는 시간이 주변도 지킬 수 있다는 편안님의 말씀은 저한테는 꼭 지켜나가야 겠다는 다짐의 순간이 되었습니다. 안하면 느낄 수 없고, 알 수도 없는 공간이란 생각합니다. 함께하신 선생님들 반갑고 즐거웠고, 코칭하여 주신 편안님께 감사드립니다.

마공사랑방 후기

마공사랑방에 참여하며 내가 해오던 일들을 계속하면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은 부담스럽다. 더구나 시간을 지켜서 참여해야 일은 더욱 그렇다. 올해는 내 아이들의 마음을 들어주는 시간을 내고 싶었는데 공감길잡이 연수도 시작해서 시간에 쫒길 거란 생각에 마공사랑방에 선뜻 신청하지 못했다. 마공사랑방에 대한 안내 글을 읽으며 지금 내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라는 기대가 생겼다. 그래서 1회 신청을 했다. 1회 마공사랑방에 참여해야 하는 시간 남편이 일하러 갔다. 2회에 참여하기 어려울 것같았기에 무리지만 밖에서 막내딸 아이를 놀이터에 풀어놓고 참여했다. 뮤즈님의 마음의 변화를 지켜보며 듣는 것만으로도 문제를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되었고, 편안님께 든든한 마음이 들었다. 내 이야기를 ..

마공사랑방 후기

☆ 마공사랑방 후기☆ -괜찮은 줄 알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았어. 괜찮다고 생각했다. 나보다 더 힘든 사람도 있는데 뭘. 주변에서는 아이가 잘 자라고 있고 육아시간까지 쓸 수 있는 직장이니 얼마나 감사하냐고 했다. 복직을 하니 내가 나로서 느껴지고 몸은 힘들어도 아이들이랑 함께하는 시간이 꽤 즐거웠다. 그래서 괜찮은 줄 알았다. 나라는 존재로서 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당연히 참아야 한다 생각했고 누구나 다 그러고 산다길래 나도 그래야 한다고 여겼다. 그래야 엄마라고 생각했다. 남편의 기대에도 부응하고 싶었다. 내 직업이 교사이기에 아기도 잘 키울거라는 주변의 시선에도 부합하고 싶었다. 휴직 전 만났던 학부모들이 나의 복직을 반겼고 기다렸다는 말들에는 살짝 부담이 되었지만 그래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사감생본 일상생활 적용기

학생과의 성차별적 발언이라 오해로 인해 대치상황이 있었다. 욕을 했다고 생각한 나는 학생에게 "남자답게 인정해야지" 라고 한 말에 학생은 빈정이 상해 말을 쏴붙인다. 서로 간에 감정이 상해 서로 대치되었다. 앞으로 불러 서로 이야기를 했고 그 상황에 대해 감정도 나누었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어제 배웠던 사실, 감정, 본심듣기를 하려고 나도 모르게 자각하고 그 상황을 적용하려 했다. 나도 모르게 순간 나왔다. 이렇게 적용해보면서 대화는 서로 했지만...나의 감정이 이상하다. 쪽팔림이 가득했고, 학생에게 잘 대처한건가 의심, 교사의 위엄이 없었을까, 날 물로보면 어쩌나 하는 불안함이 올라왔다. 적신호다. 하필 오늘은 순회교에 오는 날이다. 아는 샘이 있으나, 다른이에게 빼앗겨 대화할 상대를 놓쳤다.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