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공감교실

따뜻한 협력, 성장의 다살림 공동체

교실 속 관계가 자라는 연수, 배움회원 모집 자세히보기

2022/04 85

🎁<과제> (1~4차시) 마리 개관 영상, 책 읽고 교사로서의 자신의 관계 성찰하여 기록하기(매력님)

나는 교사로서의 관계가 어떠한가 성찰의 시간을 갖는 것이 조금은 두렵다. 좋은 관계를 꿈꾸고 있지만 아직은 역할에 충실하려고 애쓰고 있는것 같은 느낌이다. 인간으로 만나야 하는 아이들에게 교사로 만나고 있는 모습과 어쩌면 직장인으로 만나고 있지는 않은지 고민이 된다. 순간 순간 나에게 감동을 전하는 아이들 앞에서 부끄럽기도 하고 나를 힘들게 하는 아이들 앞에서는 원망도 앞선다. 내가 더 나아진다고 그들이 뭐~~ 달라질까? 아니..어쩌면 어쩌면 조금은 달라질지도 몰라.. 과장하면 마치 지구자전축의 기울기를 바꾸는 영화 속 주인공의 심정으로 공부를 맞이한다.

💌공감교실 길잡이(만남, 따뜻한 관계편 기초 1기) 연수 소감(빛)

♣ 공감교실 길잡이(만남, 따뜻한 관계편 기초 1기) 연수를 시작하며... 고맙고 감사하다. 열음님과 편안님의 준비로 대화법을 체계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나에게는 좋은 배움이 될 듯하여 고맙고 감사하다. 나는 두 분이 이끄는 대로 잘 배워서 학교생활에 잘 적용하고 싶다. 부담스럽다. 주말에도 쉬지 못하고 연수를 듣고, 글쓰기를 해야할 듯해서 부담스럽다. 나는 내가 공부하고 싶을 때, 여유를 가지면서 책을 보고, 영상을 듣고 음미하면서... 공부를 하고 싶다. 걱정이된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집과 학교 밖에서도 나에게 주어진 과제들이 많다. 처리해야할 것들은 많은데 몸은 자꾸 아프고 말을 듣지 않는 듯해서 걱정이 된다. 나는 뭐든 최선을 다하면 아프지 않고 내 마음처럼 슥슥슥 뚝딱하고 완..

💌 <과제> (1~4차시) "마리 개관 영상, 책 읽고 교사로서의 자신의 관계 성찰하여 기록하기"

지난 주말, 남편과 함께 엄마 모시고, 강원도 춘천에 다녀왔다. 엄마는 작년 하반기에 무릎 수술을 하셨다. 매년 15박 16일짜리의 해외여행을 4번, 5번 해가는 분이, 그것도 많이 활동적인 분이 다리를 디딜때마다 힘들어한다. 게다가 지난 코로나 3년으로 해외여행도 못나가니, 엄청 아쉽고, 게다가 몸도 마음도 아파 많이 우울해하셨다. 우울해 하니 인지 기능도 떨어지는 것 같다. 남편은 엄마에게 "어머니, 아들이랑 말고 우리랑 살아요." 라고 했단다. 그랬더니 엄마는 엄청 든든해 하시며 "고맙네"라고 하셨단다. 우리 엄마는 남편과 내가 더 든든한가보다. 남동생은 늘 걱정스럽고, 엄마가 마음이 아파서 2009년 12월, 서울로 이사를 오셨다. 아버지는 40대 중반부터 당뇨 합병증으로 큰 수술을 몇번 하셨다...

💌 공감교실 길잡이 2022-1기, 6모둠 자기 1회기연수소감(자기님)

음... 사실 2번 들었습니다. 한번은 핸드폰으로 집중하지 않고 듣고, 한번은 메모하면서 집중해서 듣고, 핸드폰으로 들을때는 당시에는 내용이 이해되고 공감되었지만, 월례회때 우리 모둠에서 감상이야기할때, 기억에 남는것이 없어서... 헉! 당황스러웠습니다. 내가 이 연수를 의무감에 듣고 있는것 아닌가 반성도 되구요. 근데,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1회기 영상을 꼼꼼하게 메모하면서 들었습니다. 그리고 떠오른 생각! 내가 아들하고 잘 지내고 싶다고 생각하고 말하면서도 대화를 할때 수평적 관계지향적으로 대화를 하지 않고, 수직적으로 윽박지르고, 명령하고, 내 감정만 이야기했구나!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아하! 참! 도인아~~ 도인아~~배워서 제대로 활용도 못하고 뭐하고 있노! 싶네요~~ 좋은 인연에 좋은 기회에 ..

본심에 居하다^^

3학년 어떤 반에서 수업교사와 학생간에 다툼이 있었다한다. 그 반은 안타깝게도 무기력한 아이들이 많고 자기주장이 드센 두어명의 거친 반응들도 심심찮게 있던 반이어서 다른 반보다 에너지를 더 많이 써야하는 반이긴 했다, 평소에도. 다툼이 있었던 그 학생은 교사가 소리지르며 제지했으나 수업도중에 밖으로 나가버렸다. 점심을 먹고 있는데, 문득 5교시에 내가 그 반 수업이라는 사실이 떠올랐다. 걱정됐다. 아이들이 수업에 집중을 못할 것 같았고, 드센 아이들이 더 날뛰거나 교사에게 조금은 함부로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잘못하면 불쾌하거나 쪽팔리는 샹황을 당할 수도 있겠다는 두려움이 일었다. 금요일 오후인데 나의 주말을 송두리째 망칠 수도 있겠다는 불안까지 올라왔다. 이럴 땐 내가 한없이 약한 사람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