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혜란 (복숭아) 마음리더십 원격 연수를 듣던 중 '이럴 땐 어떡하면 좋을까요?' 라고 묻는 학생의 말을 듣고 반갑고 아쉬워졌다. 반가웠던 건 오늘 학부모님과 전화 상담에서 학부모님이 내게 '선생님 이럴 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를 물으시던 상황과 비슷해 보여서였다. 아쉬워졌던 건 연수에서 이럴 경우 ‘해결책을 제시해주지마라’ 했는데 나는 해결책을 제시해 주었기 때문이다. 아~ 정말 아쉽다. '글쎄요... 제 생각도 제 생각이지만 누구보다 ㅇㅇ이에 대해 잘 알고 계신 분은 어머님이시라 생각해두신 방향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라고 할 걸 생각하니 참 아쉬워졌다. 어쩐지 애가 쓰였다. 전문가랍시고 나도 확실치 않은 해결책을 찾아주려 했으니 말이다. 어휴 아쉽다. '문제'는 자녀가 학교에서 있었던 일에 대..